인스파이어 리조트 30개월 아기와 숙박 후기 – 2. 디럭스킹 룸컨디션

인스파이어 리조트 30개월 아기와 숙박 후기 – 2. 디럭스킹 룸컨디션

 

인스파이어 리조트 전체 후기에 이어, 이번엔 룸컨디션만 별도로 포스팅해보겠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30개월 아기와 숙박 후기 – 1. 리조트 방문 후기

 

인스파이어 리조트 디럭스킹 룸 컨디션

우리는 디럭스킹 룸 옵션을 구매했다.
스위트룸을 예약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어차피 워터파크에서 놀거라 방에 머물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기본 룸을 골랐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숙박동이 두 곳 있다. <포레스트 타워>와 <선타워>. 인테리어가 다르고 가족 여행으론 포레스트타워가 더 낫다곤 하는데, 우리는 애초에 이 옵션이 있는 걸 잘 몰랐었다. 체크인 때 직원이 설명해준 뒤에야 알게 되었을 뿐.
위치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한다. 특정 선호도가 있는 분이 아니라면 어느 타워에 묵어도 괜찮으실 듯!

우리는 <포레스트 타워> 숙박동에 배정되었고 직원이 알아서 엘레베이터에서 가까운 방으로 배정해주셨다.
18만원가, 더 지불하면 스위트룸으로 바꿔주신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했다.

포레스트타워 로비. 이 곳도 예쁘게 잘 만들어두었더라.
시간만 있다면 쇼파에도 누워보고 의자에도 앉아보며 로비에서 좀 놀았을텐데.. 아쉽게도 우리 가족은 시간이 부족해 로비를 즐기진 못했다.

배정받은 룸으로 들어가자 거실 커튼이 한 눈에 보였다. 넓은 방은 아니었던 걸로!

룸 안쪽에는 침대와 작은 쇼파, 데스크 겸 테이블이 있다.

언제나 그렇듯 침대 맞은편에는 텔레비전이 있고.

직원이 “뷰는 없어요~”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커튼을 쳐보니 넓은 주차장과 산이 보여 만족했다.
커튼 열면 안쪽 중정이나 그림만 보이는 미국st 호텔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 정도면 양반인 것처럼 느껴진다.

이 룸에서 가장 만족한 건 화장실. 화장실이 꽤 넓고 잘 구성되어있었다.

문을 열면 욕조부터 보인다. 작지만 아기, 어른1명 이렇게 둘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 반신욕을 즐기거나 목욕놀이를 하기에 좋았다.

밝은 조명에서 다시 보면 이런 느낌!

세면대도 깨끗하고 변기 칸, 샤워부스 칸 모두 별도로 잘 관리되어있었다.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복도 말리고 따끈한 물에 목욕을 하기도 참 좋았다.

아. 어메너티는 무려 내가 좋아하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제품이다.
핸드워시, 핸드로션, 샴푸, 바디워시는 있으니 별도로 가져오지 않으셔도 되고,
양치도구(치약, 칫솔), 면도용품은 없으니 지참하셔야 한다.
프런트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객실 숙박 솔직 후기

인스파이어 리조트 디럭스킹 룸에서 숙박하면서 느낀 솔직한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화장실이 넓고 깨끗함
  • 어메너티 퀄리티가 좋음(산타노벨라마리아)
  • 수영장 위에 가운을 입고 워터파크를 왔다갔다할 수 있어 좋음

아쉬운 점

  • 소음이 좀 있음

우리 룸은 엘레베이터에서 가까운 방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지나다니는 사람들 소리가 엄청 잘 들렸다.
그리고 다른 방에서 아기들이 우는 소리, 대화하는 소리도 은근 들렸다.
그래서 잘 때 자주 깼다.

엘레베이터과 가까운 방의 단점같기는 하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니까.

그래도 가성비도 괜찮고 단점보단 장점이 더 커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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