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브런치카페를 찾았다 국악고 근처 피크베크

괜찮은 브런치카페를 찾았다 국악고 근처 피크베크

 

아침에 국악고등학교 근처를 지나가다가 예쁜 브런치카페를 발견했어요.
마침 배도 좀 고프고 커피도 땡기던 참이어서 차에서 내려 브런치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분위기도 맛도 가격도 괜찮았던 이 곳, 포스팅에서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피크베크

08:00시 오픈

국악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피크베크

피크베크는 국악중고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차를 주차할 공간은 딱히 보이지 않더라구요.. 대중교통도 약간은 애매한데, 버스를 타는 게 그나마 지하철보다는 접근성이 좋을 듯 해요.
카페는 꽤 넓은 편이고 카페 앞에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몇 개 놓여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넓고 쾌적하고 예쁜 공간이 펼쳐집니다. 우드톤이라 조명은 안정적이고 포근한 느낌까지 나요.
카페 입구 쪽에 바로 빵 진열대와 카운터가 있어서, 빵 구경하기도 최적이에요!
구매하고 싶은 빵을 접시에 담은 다음 카운터에서 음료와 함께 주문하면 된답니다.

소금빵, 크로와상, 파이, 쿠키까지. 빵 종류는 굉장히 다양했어요.
먹고 싶은 메뉴가 정말 많더라구요.
그리고 빵을 갓 구웠는지 향도 굉장히 좋았어요.

카페 한 켠엔 이렇게 컵과 판매하는 미니잼도 진열해두었답니다.
저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모닝 메뉴로 아메리카노+에그번을 1만원에 팔고 있길래 이 메뉴를 주문해봤어요.

 

아침 브런치, 아메리카노+에그번 세트 / 10,000원

주문한 지 5분 정도 지나자 제가 주문한 커피와 에그번이 나왔어요.

아메리카노 맛이야 대부분 비슷하겠지만, 에그번은 처음 먹어보는 메뉴라 어떤 맛일지 굉장히 기대가 되었어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매장에서 먹진 못하고 요 메뉴 그대로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두근두근, 빵 열어보는 시간!

에그번은 아주 포실포실한 달걀이 버터로 구운 빵 안에 가득 들어있는 형태였는데요.
계란 뿐 아니라 베이컨, 치즈도 들어있어서 아주 고소했어요.
그리고 약간 매콤한 소스를 넣어서 스타벅스에서 파는 에그토스트랑 맛이 유사하더라구요.

아쉬웠던 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에그번이 엄청나게 크고 기름이 뚝뚝 떨어져서 손으로 잡고 먹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매콤한 소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맛은 제스타일이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커피는 정말 괜찮았어요. 신 맛 1도 안나고 적당히 고소한 게 진짜 맛있었어요!
이 정도면 가격도 분위기도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음 번에는 집에 포장해오지 않고 매장에 앉아서 방금 나온 빵을 바로 먹어보고 싶어요.


 

피크베크는 접근성은 별로지만 매장 분위기, 가격, 서비스 모두 괜찮았던 브런치카페예요.
아침 8시에 열어서 엄청 이른 시간에 이용하긴 어렵지만,
8-10시 쯤 한적하게 매장에 앉아 느지막한 브런치를 즐기기는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그 때는 에그번 말고 갓 구운 빵을 먹어볼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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