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카페 라플뤼 센트럴파크점 디저트가 맛있는 곳
동탄 사는 친구가 디저트가 맛있다며 추천해준 <카페 라플뤼>!
찐 동탄인이 추천해주는 곳이라면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평일 오후 혼자 한 번 방문해봤다.
방문 후기 먼저 적어보자면, 쫀득한 쿠키, 고소한 커피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 🙂
카페 라플뤼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동탄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감각적인 디저트 카페

카페 라플뤼에 들어서자마자 놀란 이유는, 공간이 예쁘고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어서다.
카페 공간 자체가 넓은 건 아닌데 쾌적하고 깔끔해 기왕이면 노트북 하나 펼쳐두고 오래 머물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꽤 큰 트리도 카페 한 쪽에 두셨고(심지어 전신거울 옆에!)
곳곳에 읽을거리도 비치해두셨더라.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잡지나 책을 비치해두는 곳을 사랑한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공간 분위기를 느끼며 편안히 머물기에 읽을거리는 필수니까!
내가 방문한 평일 오후 시간대엔 사람이 많지 않아 비어있는 테이블이 꽤 되었다.
나는 마음에 드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 쪽으로 이동했다.
카페 라플뤼 메뉴

카페 라플뤼의 기본 메뉴 아메리카노는 따뜻한 음료 4,500원 / 아이스 5,000원부터 시작한다.
어딜가든 바닐라빈 음료가 메뉴에서 보이면 꼭 마시는 편이라 이 날도 바닐라빈라떼를 마시고 싶었지만,
친구가 디저트를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었기 때문에
달달한 디저트와 마셔도 괜찮을만한 일반 라떼를 마시기로 했다.

디저트 카페 답게 디저트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케이크, 쿠키, 초콜릿 바 등등.

초콜릿 메뉴도 꽤 많았다. 발렌타인데이에 이런 곳에서 수제 초콜릿을 주문하면 딱 좋을 듯!
원래는 케이크를 먹고 싶었으나 케이크 가격이 7,000원 이상으로 너무 비싸서
케이크 대신 마카다미아 쿠키를 구매했다.

내가 주문한 라떼와 쿠키가 예쁜 트레이에 제공되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조합. 나는 혼자 즐기는 카페투어가 그렇게 좋더라!

맛을 보니, 라떼가 쓴 맛 없이 굉장히 고소했다.
라떼 마니아로서 이렇게 적당한 밸런스를 라떼 맛을 내는 카페가 많지 않다고 자부한다.
카페 라플뤼의 라떼 맛은 고소한 맛이 컸고, 산미가 적었고, 그러면서도 쓰지 않았다. 취향 저격 라떼였음!
마카다미아 쿠키는 늘 내가 생각하던 맛과 유사했는데, 한
가지 차이점을 꼽자면 마카다미아 넛, 초콜릿 등 안에 들어있는 알갱이가 커서 식감이 좋았다.
어떤 곳은 쿠키에 마카다미아를 조각으로만 넣어 향만 날 뿐 씹는 즐거움은 없었는데,
카페 라플뤼는 달랐다.
덕분에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탱글탱글한 초콜릿칩을 잔뜩 먹을 수 있었다.
카페 라플뤼는 메뉴의 맛과 공간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던 곳.
만약 우리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다면 친구처럼 매일 출근 도장 찍을 것 같다. 🙂
찐 로컬러가 추천한 이유를 알겠음.
다음에 동탄을 방문한다면 이 곳에서 초콜릿 디저트를 먹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