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노차야 블랙31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평일 런치 후기 가격 주차정보
마키노차야 블랙31 평일 런치 방문기!
강남권의 가성비 괜찮은 뷔페를 찾다가 우연히 마키노차야 블랙31의 후기를 보게 됐다.
가격은 10만원 이하인데(평일 런치 기준) 게, 새우를 양껏 먹을 수 있고 심지어 전망도 좋단다.
롯데월드타워 31층이라 날씨가 좋으면 강북 저 너머까지 보인다고.
요즘 일반적인 호텔 뷔페는 평일에도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89,000원이라는 가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전망도 괜찮을 것 같아서 캐치테이블로 점심식사를 예약했고
예약일에 마치노카야를 찾았다.
마키노차야 블랙31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롯데월드타워 1층 마키노차야 카운터에서 입장권 받고 31층으로 이동!
마키노차야는 31층에 있다.
엘레베이터를 타려면 방문증이 있어야 하는데, 요건 1층에 위치한 마키노차야 전문 카운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 방문증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면 직원이 엘리베이터를 잡아준다. 탑승 후 31층에서 내리면 음식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마키노차야는 오전 11시 반 입장이다.
나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매장 앞에서 대기했는데, 대기 공간도 넓고 예뻐서 대기가 지루하지 않았다.
오픈 시간이 되자 대기공간에 있던 사람들이 천천히 입장했다. 사람이 많지 않아 붐비지도 않았고 사람들 모두 여유가 있었다.
이런 치열하지 않은 한적한 분위기 넘 좋다!
우리가 안내받은 좌석은 창가 쪽이었다. 뷰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좋다!
아파트 너머로 한강도 보이고, 예쁜 하늘도 손에 닿을 듯 하다.
실내 좌석도 있기는 했으나 우리가 방문한 평일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 창가 쪽 테이블에 앉는 듯 했다.
여기서 보이는 집 아무거나 하나 받고 싶다고 수다를 떨며 식사를 담으러 가봤다.
마키노차야 메뉴 구성이 정말 알차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실제로 보고 싶었다.
마키노차야 뷔페
마키노차야의 대표 메뉴들은 일식이라지! 일식 메뉴부터 주르륵 훑었다.
스시, 초밥, 타코와사비 등 기본 메뉴부터 이자카야에 가서 맛볼 수 있는 메뉴까지 구성이 다채롭다.
튀김, 뇨끼, 감바스, 소꼬리찜같은 특색있는 메뉴들도 있었고, 나는 맛보지 않았지만 앙쿠트르 스프도 있었다.
새우와 게 찜도 두둑히 쌓여있다.
어떤 뷔페는 설사 이 메뉴가 구비되어있더라도 양이 적거나 쟁취 경쟁이 치열한데
이 곳은 양도 많고 경쟁도 딱히 없었다.
국수, 샐러드 뿐 아니라 밥, 김치, 잡채와 같은 한식 메뉴도 있다.
뷔페, 하면 디폴트로 생각하는 파스타와 피자도 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 중 내가 가장 입맛에 맞아 자주 가져온 메뉴는 시샤모 구이, 면요리, 그리고 딤섬이다.
마키노차야 중식 메뉴는 그닥, 이라는 평이 좀 있던데, 개인적으로 나는 딤섬을 맛있게 먹었다.
면코너도 좋았다. 우동, 짬뽕, 쌀국수, 돈코츠라멘 중 나는 짬뽕만 맛보았고 아주 개운했다.
시샤모구이는 예전에 이자카야에서 가끔 먹었던 메뉴인데 여기서 보니 반가웠다.
이자카야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아쉬운대로 먹을 만 했다.
회심의 디저트 코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4종이 준비되어있었다. 녹차, 딸기, 쿠키앤크림, 마카다미아.
성분 좋은 아이스크림이라 그런지 맛이 너무나도 좋았다.
보통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먹으면 한 스쿱에 5천원이 넘는데.. 이 아이스크림만 조금씩 먹어도 뽕은 뽑겠다.
케이크와 쿠키 종류도 꽤 다양했고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뷔페 중 이렇게 디저트 퀄리티가 괜찮은 건 오랜만이다.
식사는 11시 반부터 2시 반까지, 총 3시간 이용 가능했다.
2시 반이 되자 직원이 영업이 종료되었다고 안내해서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수다를 떨다보니 3시간이 휘리릭 지나갔네.
마키노차야 주차
마키노차야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은 주차 지원이 없다.
그래서 10분에 300원씩 별도로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롯데타워는 다 좋은데 매장에서 아무리 소비를 해도 주차비 지원이 안 되는 것이 아쉽더라.
매장에서 가까운 주차 구역은 지하 2층 D6, 지하 3층 J4, 지하 4층 G5 구역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즉석에서 회원가입을 했더니 5% 할인이 적용되어 우리는 인당 8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식사를 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또 와도 좋을 듯.
비가 오나, 날이 쨍하나, 전망 좋은 곳에서 하늘을 보며 식사하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서울에서 퀄리티, 가성비, 전망 모두 괜찮은 뷔페를 찾고 계시다면 마키노차야 블랙31 방문도 고려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