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한우리 롯데소공점 롯데백화점 본점 샤브샤브 찐 맛집 추천

명동 한우리 롯데소공점 롯데백화점 본점 샤브샤브 찐 맛집 추천

 

아이를 데리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방문했다.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명동에 깔린 수많은 맛집을 제쳐두고 롯데백화점 본점 식당가에 위치한 <한우리>를 찾았다.
이유는 딱 하나, 아이를 데리고 식사하기에는 번잡한 맛집보다
조용하고 깔끔한 <한우리>가 더 적절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는데,
우리의 판단은 아주 정확했다.

역시 믿고 가는 <한우리>였음!

 

한우리 롯데소공점
10:30~21:00

백화점 식당가에서 찾아보기 쉬운 <한우리>

<한우리>는 여러 백화점이나 몰 식당가에 위치해있다.
위례에서도, 신세계 본점에서도, 명동 본점에서도, 판교 현백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을 정도.
갈 때마다 느끼는 게, 매장이 깔끔하고 깨끗하다.
유아 식기와 의자도 준비되어있어 아기와 식사하기엔 최적의 환경임!

일반적으로는 국수 전골이 가장 유명한데,
우리 남편은 매운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아이와 함께 식사하는 것이라
우리는 국수 전골 대신 샤브샤브를 주문했다.

참고로 한우 샤브샤브는 일반 샤브샤브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먹어본 결과 한우라고 고기 맛이 크게 다르진 않길래 일반 샤브샤브로 주문!
일반 샤브샤브는 1인분에 35,000원. 이것도 금액 자체는 비싼 편이다.

 

일반 샤브샤브 / 인당 35,000원

주문하자마자 작은 그릇에 호박죽이 나왔다.
2인분 주문했는데도 아기 호박죽까지 총 3그릇 챙겨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

호박죽은 맛이 그리 달지 않아 아기에게 먹이기도 괜찮았다.

정갈한 반찬들도 나왔다.
땅콩, 숙주나물무침, 김치, 무나물 4종인데, 이 중에서 나는 김치와 무나물이 가장 맛있었다.
숙주나물무침은 아기에게 주기에 맛이 조금 짜서 보류.

 

한우리 특장점 1, 직원 분이 직접 조리해 주셔서 편안한 식사 가능!

한우리에서 하는 식사가 만족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샤브샤브든 국수 전골이든 직원 분이 직접 조리해주신다는 것이다.

샤브샤브나 전골같이 같이 먹는 음식은 누구 한 명이 조리를 해야 하고
순서, 양 배분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직원이 직접 조리도 해주고 그릇마다 적정한 양으로 배분해주시니,
어려운 식사 자리라 해도 불편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 날도 직원 분이 야채부터 시작해서 고기까지 최적의 시간에 최적의 양을 넣어주신 덕에
우리는 아이와 함께 그저 식사를 즐기기만 하면 되었다.

일단 싱싱한 야채를 먼저 넣어주셨고,

야채가 어느정도 익자 고기도 넣어주심.

이렇게 적정량을 각자의 그릇에 덜어주시니 얼마나 편한지!

 

한우리 특장점 2, 국수가 맛있다!

매번 느끼지만, 한우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수 면발이다.

우리는 샤브샤브의 채소와 고기를 먹은 뒤 국수를 2인분 주문했다.
가격은 1개 추가 당 4,5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으니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한다.

뜨거운 냄비 안에서 익기 시작하는 국수 면. 샤브샤브 식사 중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 바로 칼국수가 익기까지 기다릴 때다. 후훗.

국수 면이 익어가면 직원 분이 어떤 고명을 넣으면 좋을지 의견을 물어보신다.
고명은 마늘, 고춧가루, 후추 등이 있는데, 우리는 아이와 함께 먹을 음식이라 마늘만 살짝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다.

마늘만 넣었는데도 짭짤하고 고소한, 아주 맛있는 국수가 되었다! 이 맛이지~

사실 칼국수에 더해 죽까지 만들어먹고 싶었지만, 면을 두 개 주문했더니 너무 배불러서 우리는 죽을 아쉬워도 다음 번에 먹기로 했다.

 


 

참. 추가로,

식사하는 동안 아이가 살짝 찡얼대기도 했는데
그 때마다 직원 분이 와서 같이 얘기도 걸어주시고 아이와 장난도 쳐주셔서
이런 소소한 서비스도 참 감사했다.

이게 바로 우리 부부가 한우리에서 식사하는 걸 선호하는 이유다.

다음에도 또 방문할 의사, 당연히 있음!
우리 옆 테이블은 외국인들이 식사하더라. 이걸 보고 있자니 외국인 친구가 오면 한우리에 데리고 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번잡한 음식점보다 이렇게 깔끔한 곳에서 샤브샤브를 즐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으니까.

아기와 함께 명동에서 편히 식사할 곳을 찾으신다면,
<한우리> 방문도 고려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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