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 관람 후기 34개월 아기 뮤지컬 추천
아기가 아직 어려 뮤지컬이나 공연을 데리고 다니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나.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뮤지컬을 단체 관람했더니 우리 아기가 엄청 집중해서 봤다는 후기를 접하고
그 이후로 2~3달에 한 번씩은 뮤지컬이나 공연을 볼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아기가 예전의 한국 나이 기준 4살이 된 기념으로, 아기가 엄청 좋아하는 아기상어 뮤지컬을 예매했다.
뮤지컬 풀네임은 <뮤지컬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진행하며, 1시간 소요된다.
앵콜 공연이었고 올해 1월 4일에 공식 일정은 끝이 났지만 반응이 좋으면 또 앵콜공연 또는 다른 스토리의 유사 공연이 진행될 수 있을 듯!
24개월 미만은 무료, 그 이상은 어른과 동일한 요금을 낸다.
우리는 할인을 적용받아 인당 35,000원 돈으로, 총 11만원 가량을 지불했다.
-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 1시간 진행
- 24개월 미만은 무료(증빙 필수) / 그 이상은 어른과 동일한 금액
뮤지컬쇼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 / 앵콜
수, 목, 금, 공휴일 11:00, 14:00
토, 일 11:00, 14:00, 16:30
주차: 어울림홀 근처에 주차하기, 늦게 가면 만차로 주차 불가능!
우리는 시간이 빠듯해 11시 공연 15분 전 과천과학관에 도착했다.
공연이 <어울림홀>에서 진행되므로 그 근방 주차장을 이용해야 이동이 수월하다는 정보를 이미 알고 있었는데,
우리가 공연이 임박해 도착해서 그런지 이미 어울림홀 근처 주차장은 만차로 입장할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어울림홀에서 최대한 가까운 주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연장으로 이동했음.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지만(도보 5분 정도) 추운 날 아기를 데리고 가기엔 쉽지 않았다.
가능한 일찍 공연장에 도착해서 어울림홀 근처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
오늘 공연이 진행되는 어울림홀.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린다.
포토존, 응원봉, 왕관장식.. 놀거리 풍성한 공연
어울림홀 실내로 들어가니 티켓 발권을 위한 줄이 길게 형성되어있었다.
나도 티케팅을 하기 위해 줄을 섰다.
순서를 기다리며 주변을 살펴보니 아기와 놀 공간이 꽤 있더라.

이렇게 생긴 귀여운 종이 왕관도 무료로 나눠주고,
포토존도 두 곳이나 있고, 응원봉과 기념품도 판매한다!
조금만 일찍 왔어도 응원봉이랑 기념품을 잔뜩 사서 입장하는 건데..
티케팅을 하고 나니 화장실갔다가 바로 입장해야 할 시간이라,
응원봉은 커녕 포토존에서 사진도 못 찍고 들어갔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공연장에 갈 땐 급하게 가지 말고 적어도 30분~1시간 전엔 도착해있는 게 좋다.
그래야 마음도 편안하고 공연의 즐거움을 아낌없이 느낄 수 있으니까!
맨 앞자리 A열 후기, 흥 많은 아이들은 A열 강추!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공연장은 무대 단상의 단차가 높다. 마치 강당같다.
그래서 예매할 때도 “맨 앞 줄은 공연장 무대 단차로 인해 시야가 잘 안 나올 수 있다”는 정보를 들었었다.
실제로 가본 적이 없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앞 줄을 예약함.
뮤지컬은 몇 줄만 뒤로 가서 앉아도 집중하기가 힘든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공연시간이 거의 다 되어 우리 자리인 맨 앞 줄 A열에 착석했다.
사진에서 봤던 것처럼 실제로 무대 단상은 꽤 높았다. 계단으로 다섯 걸음 정도 올라가야 하는 높이에 단상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남편, 아기의 시야는 전혀 방해를 받지 않았다.
아기는 키가 작지만 의자 위에 보조방석 1개를 놓고 그 위에 아기를 앉혔더니
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이 무대가 잘 보인다며 무대에 초집중했다.
이 공연은 아이들이 자리에서 뛰고 춤을 춰도 괜찮은 공연이지만, 정작 앞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아이들은 뛰기는 커녕 서서 공연을 보기도 힘들다.
자칫 앞 사람을 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하니까.
그런데 우리는 맨 앞줄인 A열에 있었기 때문에 아기가 흥이 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었다.
함께 A열에 앉은 옆자리 아기들도 자기가 아는 음악이 나오면 A열 앞쪽 공간을 활용해 신나게 춤을 추더라.
그리고 계단 쪽에 있어야 캐릭터들과 손도 잡고 상호작용하기 좋다는 글이 종종 있던데
내가 느끼기엔 앞자리 중앙이야말로 상호작용하기 제일 좋은 자리 같았다.
우리가 관람한 회차에는 모든 캐릭터들이 맨 앞 자리를 무조건 한 번씩 들러주셨다.
그 덕에 무대 위 모든 캐릭터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인사도 할 수 있었음!
맨 앞 줄 중간 자리라고 해서 아쉬운 부분은 1도 없었다. 진심 A열 중앙 자리 강추!

34개월 아기 관람 후기
공연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후반부 15분 정도는 딱히 스토리가 있지는 않고,
캐릭터들이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우리 아기도 마지막 15분을 불태웠다. 자리에서 방방 뛰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이렇게 흥분한 모습은 오랜만에 본다! ㅎㅎ
처음엔 아기가 살짝 무서워하면서 집에 간다고 하더라.
우리 옆 자리 가족들도 아기가 너무 울어서 그냥 집에 가셨다.
그래도 계속 보면서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아는 노래를 같이 부르자고 부추겨주었더니
종국엔 아기 마음이 슬슬 풀려 아기가 음악에 맞춰 노래와 춤을 함께 즐기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이렇게 좋아하다니.. 엄마 마음 뿌듯!
이제 아이가 어떤 뮤지컬을 좋아하는지 알았으니 공연장을 자주 찾아야겠다.
더불어, 웬만하면 맨 앞 줄 정 가운데에 착석해 공연을 즐길 거다.
아기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무조건 잘 보여야 하고, 잘 보이려면 무조건 맨 앞 줄 또는 옆 줄의 계단쪽 사이드에 앉아야 하니까.
아기상어를 좋아하는 아기에게 이 공연은 필수다.
다음 번에 또 공연이 진행된다면 꼭! 한 번 예매해서 공연을 즐겨보시기를. 🙂
기타 정보 & 팁
- 주차는 어울림홀 출구에서 오른쪽 건물로 가서 할인권을 받은 후, 직접 주차정산을 해야 한다.
*절차가 살짝 번거로움. - 식사는 옆 과학관 2층의 푸드코트/푸드카페에서 해결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혹시 몰라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는데, 푸드카페에서는 도시락 반입이 가능해 이 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어른들은 옆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사오고, 아기는 도시락을 먹고, 후식은 이 곳에서 파는 구슬아이스크림으로 해결! 완벽하네. 🙂
뮤지컬을 보며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아기는 집에 오자마자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앉아서 일방적으로 공연을 보는 게 아니라, 함께 공감, 교감하고 온 몸으로 즐기며 뛰노는 공연인만큼
아이들이 보기에는 최적의 콘텐츠같다.
만 2~4세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쇼 <아기상어와 반짝반짝 최고의 파티>,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