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부성초밥 방문 후기 가성비 괜찮은 초밥집

서현 부성초밥 방문 후기 가성비 괜찮은 초밥집

 

서현역 근처에서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미면정에 갔으나,
혼밥러는 받을 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당해 입장 실패.
이해한다. 샤브샤브는 2인 이상부터 가능한 곳이 많으니까.

다른 메뉴로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눈 앞에 <부성초밥>이 있어 무작정 들어갔다.
점심이 꽤 늦어 어떤 곳이든 대기가 없이 빨리 식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부성초밥>엔 대기가 없었다.
혼밥족을 위한 바 형태의 좌석도 있어 바로 입장!

 

서현 부성초밥

부성초밥은 서현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건물 1층이라 찾아가기도 수월하다.

초밥 금액이 가게 앞쪽에 간판 형태로 안내되어있다. 일반적인 초밥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다만 점심시간에 부성초밥을 방문하면 런치세트를 맛볼 수 있는데 이 메뉴의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내가 인원이 한 명이라고 말했더니 직원이 테이블이 아닌 바 좌석으로 안내해주었다.
나처럼 혼밥하는 분들이 꽤 많아서 혼밥러임에도 눈치가 보이지 않았다. 초밥집에 오면 이런 혼밥 전용 자리가 있어 참 좋더라.

 

부성초밥 런치 / 11:00~16:00

런치세트는 우동정식, 모밀정식, 라멘정식 모두 금액이 1만원이다.
공통으로 초밥 7개가 포함되어있고 면 요리만 다르다.
초밥이 무려 7개가 포함되어있는데도 금액이 1만원이라니. 이건 진짜 큰 장점이다.
단순히 계산해도 초밥 1개에 2천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니까!

나는 우동정식을 주문했다.

 

우동정식 / 1만원

주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테이블에 샐러드와 단무지가 놓였다. 샐러드 소스가 기대 이상으로 새콤해서 아주 맛있었다.
요런 새콤한 맛의 식전 샐러드, 좋다!

샐러드를 먹고 있는데 초밥과 우동이 같이 나왔다. 언뜻 보면 굉장히 푸짐해보인다.


초밥은 총 7피스. 달걀, 유부같은 기본 메뉴부터 참치, 연어 등 생선 초밥까지 모두 포함되어있다.
하나 하나 기대한 만큼 맛있었고, 특히 연어가 최애였다.

우동은 국물이 아주 고소하고 둥둥 떠있는 유부도 참 맛있었다. 그런데 그릇 대비 안에 들어있는 우동면의 양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
초밥을 먹었는데도 배가 그리 많이 차지 않은 건 이 우동 면사리의 적은 양 때문인 듯.
우동의 양이 조금만 더 있어도 배가 더 든든하게 찰 것 같다.

 


 

솔직 방문 후기 및 재방문 의사

런치세트를 모두 먹고 내서 계산한 금액은 1만원.
성남사랑상품권 사용도 가능해 편리했다.
혼밥러를 위한 자리가 있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런치세트의 가성비가 참 괜찮았다. 요즘 보기 어려운 정말 착한 가격이었다.
다만 양은 적었다. 초밥을 한 피스 더 넣는 건 금액을 고려할 때 어렵더라도, 우동의 양은 조금 더 들어있어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 싶다.

재방문 의사는 딱히 없음.
다음엔 돈을 더 내더라도 양이 충분한 곳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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