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괌 대한항공 KE415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인천에서 괌 대한항공 KE415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원래는 이코노미로 끊었었다.
그런데 갑자기 프레스티지로 끊고 싶어졌다.
아무리 4시간 반 정도의 짧은 시간이어도.. 난 잠깐만 앉아도 다리가 공룡처럼 붓는 임산부잖아.
혼자 이동하는 것도 서러운데 이코노미석에 앉아 퉁퉁 부은 종아리를 주물럭거리며 힘들게 가기는 좀 괴롭지 않겠어?

그래서 나는 인천에서 괌으로 가는 편도 구간만 비즈니스석으로 바꾸었다.
금액은 한 50만원 정도 추가 지불한 것 같다.

 


대한항공 KE415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 가능!

프레스티지 이용 승객은 대한항공 여러 카운터 중 별도로 마련된 프레스티지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나는 프레스티지 전용 창구인 A까지 가기가 힘들어서(몸도 무겁고 짐도 무겁다) 그냥 가까운 모닝캄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했는데,
만나는 직원마다 굳이 굳이.. “기왕이면 프레스티지 카운터에 가세요”라고 말해주었다.
거기가 더 쾌적하고 편리하다나.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식사 가능!

프레스티지 이용 승객은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사실 프레스티지를 이용하지 않는 일반 모닝캄 회원도 이 라운지를 이용할 수는 있다.
그런데 모닝캄 회원이 라운지를 이용하려면 라운지 티켓이 남아있어야 하고,
티켓이 남아있어 미리 라운지 이용을 사전 예약 했다고 하더라도 라운지 이용고객이 많으면 현장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반면 프레스티지 이용 승객은 별도 대기 없이 라운지에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나는 모닝캄 회원이면서 동시에 프레스티지 이용 승객이기도 해서
모닝캄 회원에게 주어지는 라운지 이용 티켓을 소진하지 않고 바로 라운지에 입장했다.
라운지 이용 후기는 별도 포스팅에 남겨보도록 하겠음!

 

프레스티지 좌석 기내식 후기 

비즈니스 이용자의 특급 장점. 탑승을 빠르게 할 수 있다!
탑승을 시작하자마자 나는 일 등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매우 신났다!
매번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일상이겠지만,
나처럼 비즈니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일반인에겐 이 특혜도 매우 소중하다구!

나는 비행기의 가장 앞 쪽인 1열을 배정받았다.
가장 먼저 탑승했기에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내가 탄 비행기는 비즈니스여도 다른 비즈니스 대비 좌석이 조금 불편했다.

2-2-2 구조인데다 A석, B석이 붙어있어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았음..

180도 누울 수 있고 모든 좌석이 거리 상 구분되어있는 소중한 비즈니스 어디갔어..(과거 회상 중)

하지만 이미 비행기 사이즈와 기종 정보를 통해 어느정도 알고 있던 사실이라 그냥 체념하고 내 자리인 1A자리에 앉았다.
다행인 건 내 옆자리에 아무도 타지 않았다는 것. 덕분에 1A, 1B 두 자리를 내 좌석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좌석마다 충전기와 스탠드가 있어 공부자료를 훑기 좋았고,

발을 뻗을 수 있는 공간도 꽤 넓어 눕거나 다리를 올리고 있기 편했다.

낮비행기라 안대, 칫솔 등을 개인마다 제공해주지는 않았지만, 화장실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음!

창가 쪽이라 큰 창으로 하늘을 구경하는 맛도 있었다.

좌석에 앉자마자 담당 승무원이 인사를 오셨고, 웰컴드링크와 스낵을 주셨다.
소중한 웰컴드링크.. 탑승 직후에 별도로 요청하지 않아도 미리 원하는 음료를 묻고 갖다 주는 이 시스템이 어찌나 좋던지.

비즈니스 기내식은 이코노미와 조금 다르다.
나는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한 상태여서 메뉴판은 훑어만 봤는데, 다시 봐도 입덧 중인 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스테이크밖에 없었다.

사전 기내식 잘 신청한 듯!

비행기가 안정궤도에 오르자 승무원이 식사 전 따뜻한 물수건을 가져다 주었다. 이제 식사 시작이군!

 

비즈니스 기내식 – 스테이크

가장 먼저 애피타이저가 제공되었다.
게살 레몬 판타코타라는데, 특별한 향신료가 느껴지지 않고 무난해서 잘 먹었다.

다음은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샐러드도 담백하고 소스도 무난했던. 다행히 입덧이 거부하는 향이나 맛이 없었다. 역시 무난 무난.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

사진 상으로는 조금 탄 것처럼 보이는데, 탄 게 아니다.
고기 안 쪽도 내가 원하는 굽기로 구워졌고 기내식 치고 맛도 괜찮았다.

딱 요 정도의, 미디엄 웰던 굽기!

함께 나온 버섯과 감자, 야채도 딱 내 취향. 여유로운 공간에서 음식을 즐기며 맛있게도 먹었다.

디저트로는 과일과 차가 제공되었다.

평소같으면 커피를 연달아 마셨겠지만.. 나의 입덧은 커피를 거부하기에 커피 대신 카모마일을 택했다.
카모마일은 따뜻한 물과 함께 주셨는데 지금 나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지 못하므로 가볍게 패스.

이놈의 입덧 언제 끝나려나. 커피 좀 편안하게 마시고 싶다.

 


 

친절한 서비스, 편리한 수속 절차, 맛있는 기내식 덕분에 4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심지어 앉아만 있었는데도 다리가 하나도 붓지 않았다. 이것이 비즈니스의 장점!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프레스티지. 다음번 괌 방문 때도 꼭 다시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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