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채선당플러스 샤브샤브맛집 솔직 후기 혼밥러는 입장 제한

판교 채선당플러스 샤브샤브맛집 솔직 후기 혼밥러는 입장 제한

 

샤브샤브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나.
다양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채선당이 최애고,
그 중에서도 샐러드바가 있는 채선당플러스가 최최애다.

문제는 채선당플러스의 웬만한 지점이 혼밥러를 받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드디어, 남편과 함께 식사하게 된 날 당당히 둘이서 채선당플러스를 찾아갔다.

 

판교 채선당플러스

주차 2시간 지원, 혼밥러는 이용 어려움

채선당플러스는 주차를 두 시간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 덕분에 우리도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었다.
입장했을 때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이용객이 얼마 없었다.
주인으로 보이는 분께 혹시 혼밥을 하러 와도 되는지 여쭤보니,
어렵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음.

샤브샤브 특성 상 육수 제공량도 2인 이상 기준이니, 나름의 방침이 있겠지.
나 혼자 식사할 때는 오지 않는 걸로!

구글 리뷰에는 매장이 좀 어둡고 청결하지 않다는 내용이 꽤 보였다.
그런데 내가 방문했을 땐 매장도 밝았고, 딱히 지저분한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채선당플러스 메뉴 / 이용 가격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
메인 메뉴의 금액은 고기 종류, 이용 시간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우리는 평일 점심에 방문했고 한우를 주문해 인당 25,500원이었다.

사실 나는 한우가 아니어도 상관 없었지만..
남편이 이날 나의 몸을 잘 챙겨야 한다며 한우를 선택.

주문하자마자 자리에 육수와 고기가 놓였다.
고기의 양이 참 초라한 수준이어서, 다시 한번 굳이 한우를 주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누구 코에 붙이나요, 이 정도의 양을.
자, 이제 샐러드바 메뉴를 보러 가볼까!

 

채선당플러스 샐러드바

샐러드바의 명칭답게, 가볍게 즐기기 좋은 여러 종류의 샐러드가 있다.
연어 샐러드, 묵무침, 가든 샐러드 등. 겉절이 샐러드도 있어 좀 새로웠다.

채선당플러스 샐러드바의 특장점은 야채를 원하는 만큼 골라 담아올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버섯, 수제비떡, 배추 등 원하는 재료를 볼에 담아왔다.

다만 예전과는 달리 야채 샐러드바 구성이 단촐해진 느낌이었다. 떡도 수제비 하나 뿐이고, 어묵도 보이지 않았다.
평일 점심이어서 그런가..?

월남쌈이나 죽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재료도 있고,

팟타이, 파스타, 떡볶이, 피자 등 일반 뷔페 메뉴도 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이라 음식이 많이 비어져있었는데, 채워달라고 말씀드리면 채워주시긴 했다.
재깍재깍 채워주는 그런 마인드는 별로 없으신 것 같다. 구글 리뷰에서 본 대로.

후식은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 슬러시 등이 있다.
초코볼과 고구마과자도 별도 그릇에 담겨있고.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는 맛이 무난했는데, 슬러시는 빨대가 없어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더라.ㅎㅎ
그리고 과자와 초콜릿도 너무 오래 공기에 노출되어선지 눅눅하고 맛이 없었다.

우리가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음식들.
셀프로 챙겨온 음식이니 남기지 말고 다 먹읍시다!

 


 

샤브샤브는 역시나 맛있었고, 샐러드바 음식들도 맛은 무난무난했다.

고기 양이 너무 적고 음식이 바로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워낙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가서 그런건가보다, 라며 좋게 넘겼다.
딱히 불만은 아니었는데, 요즘 다른 채선당, 또는 샤브미같은 프랜차이즈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재료 구성이나 금액이 그닥 매력적이진 않았다.

가끔, 정말 가끔 샤브샤브가 먹고싶고 마침 혼밥이 아니라면
다시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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