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아웃백 혼밥하기 좋은 곳 런치코스 메뉴 추천까지

서현 아웃백 혼밥하기 좋은 곳 런치코스 메뉴 추천까지

 

서현역 근처에서 혼자 애피타이저에 메인메뉴, 디저트까지 우아하게 해결할 곳을 추천하라면
단연 AK백화점 5층에 위치한 아웃백이다.

예전에도 아웃백에서 혼밥을 한 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만족스러워서 다시 한 번 포스팅해본다.

 

서현 AK백화점 아웃백

 아웃백 서현점은 AK백화점 분당점 5층에 위치해있다.
5층에 도착해 유아동 쪽으로 건너가면 작은 아웃백 간판이 보인다.

신기할 정도로 한산한 이 곳은 점심시간에 예약 없이 가도 대기가 없어 편히 좌석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심지어 혼밥러에게도 4인석 자리를 주시니, 눈치보지 않고 혼밥하기엔 최적의 장소다.

 

아웃백 런치코스 메뉴 추천 /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 

아웃백 런치메뉴는 아래 링크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outback.co.kr/menu/productList.do?cateIdx=24&menuIdx=43

오후 4시까지만 제공되기 때문에 그 전에 매장에서 주문을 해야만 런치코스를 즐길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 아웃백 런치코스는 메인메뉴에 에이드 1잔, 커피/녹차 1잔, 스프까지 딸려오기 때문에
주문하지 않을 이유가 딱히 없다.

나는 런치코스를 먹을 때마다 항상 투움바 파스타나 샐러드를 주문해왔지만
이번에는 뭔가 다른 메뉴를 시도해보고 싶어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를 골라봤다.
매콤하지 않으면서 꾸덕한 로제 소스가 땡겼고 치즈와의 조화도 궁금했다.
금액은 29,900원!

 

부라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 / 29,900원

주문하자마자 빵과 에이드가 제공됐다. 빵은 방금 구운 듯 굉장히 따뜻했다. 역시 맛있어! 🙂
원래는 빵을 먹을 때 초코소스도 함께 달라고 말씀드리지만, 이번에는 후식으로 초코 선데이 디저트를 주문할 예정이라 초코소스 요청은 따로 하지 않았다.

내가 고른 양송이 스프도 바로 제공되었다.
표면이 굳어있어 벌써 식은건가 싶었지만, 막상 휘저어보니 속이 굉장히 따뜻했다.
이 양송이 스프도 우리 모두가 아는 바로 그 아웃백 양송이 스프.
적당히 짭짤하면서 감칠맛도 있다.

열심히 빵을 먹고 있는데 파스타가 나왔다.
부라타 로제 파스타의 이름답게, 파스타 위에 무끈한 부라타 치즈 한 덩이가 올라가있다.

직원은 치즈를 섞지 말고 파스타를 먹으면서 조금씩 함께 떠 먹으라고 조언해주었다.

우선 전체적으로 비주얼을 좀 봤는데 구성이 괜찮더라.
파스타 안에는 커다란 새우가 다섯 개 정도 들어있다. 새우 살이 실하고 향도 좋아 맛을 돋운다.
투움바 파스타 답게 꾸덕한 재질이고, 로제소스 특유의 달큰한 향도 난다.

맛을 보니 지금까지 내가 왜 일반 투움바 파스타만 고집했을까 싶었다.
정말 하나도 맵지 않고, 일반 투움바 파스타처럼 느끼한 맛도 별로 없다.
그러면서 고소하고 맛있다. 심지어 양도 많다. 이 메뉴 괜찮은데?

파스타 양이 너무 많아 음식을 반 정도 남겼다.
그래도 이 날은 무조건 내가 좋아하는 아웃백 디저트,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먹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아직은 비어있는 디저트 배를 채우기 위해 디저트를 주문했다.

그 옛날 재수 시절 자주 사먹었던 디저트. 지금도 여전히 맛있을까?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 / 8,900원

디저트는 주문한 지 5분 정도 지나자 서비스되었다.

꾸덕한 브라우니 위에 올린 찐득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 위에 얹은 휘핑크림과 초콜릿 칩까지..
비주얼, 맛, 향 모두 완벽하다!
모든 구성을 한 스푼에 담아 한꺼번에 먹으면 시원함, 따뜻함, 쫀득함, 바삭함이 한 꺼번에 느껴지는
마성의 디저트!

약간은 촌스럽고 약간은 올드하지만 여전히 내 입맛엔 아웃백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가 제일 맛있다. ㅎㅎ

나 혼자 이 디저트는 모두 클리어했다. 오늘 저녁 굶으면 되지 뭐.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낸 금액은 3만원 중반대.
T멤버십 VIP로 15%를 할인받은 결과다.

아웃백 직원 분은 역시나 엄청 친절하셔서, 혼밥러인 나에게 빵도 싸주시고 부탁드린 쇼핑백까지 주셨다.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혼자 이 디저트나 든든한 점심식사를 하고 싶으면 아웃백에 갈 예정이다.
특히 서현 혼밥러들에게, 눈치 보지 않고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아웃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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