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키즈카페 타이거릴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솔직 후기 장단점까지

송파 키즈카페 타이거릴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솔직 후기 장단점까지

 

아기가 키즈카페를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통에, 주말에 시간을 내서 대형(?) 키즈카페를 찾아갔다.
송파 가든파이브에 위치한 타이거릴리에 가봤는데 아쉬운 점 한 가지를 빼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 🙂

 

타이거릴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가든파이브 4층 리빙관에 위치한 키즈카페

키즈카페 <타이거릴리>는 가든파이브 4층 리빙관 안에 위치해있다.
아동복을 파는 코너 근처에 있고 간판과 입구가 눈에 띄어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다.

 

타이거릴리 이용 금액 및 주의사항

타이거릴리 이용 금액은 24개월 이상의 어린이 기준 평일 19,000원 / 주말 22,000원.
3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 1명만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36개월 이상의 어린이는 보호자 1명 당 5,0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2시간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이 초과되면 10분 당 2천원이 추가로 부과되는 점 참고!

타이거릴리는 다른 키즈카페와 같이 미끄럼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 집에서 착용하고 오지 않았다면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
그리고 외부 음식은 반입 금지라 이유식을 제외하고는 음식을 가지고 갈 수 없다.

입구에 들어서자 카운터와 놀이시설 지도가 보였다. 이 지도를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다. 그냥 한 바퀴 둘러보면 대충 시설이나 위치 파악이 되니까!

우선 빈 테이블에 우리 짐을 올려두었다. 주변 사람들 다 이런 식으로 자리를 맡길래 우리도 사람들을 따라 기지를 만들었다.
이제 테이블도 확보했으니 실컷 뛰러 가볼까?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방방이.
우리 아기도 이런 점프 시설을 참 좋아해서 이 공간에 오래 머물렀다. 🙂

매트 미끄럼틀이 있는 공간. 바닥면이 미끄러워 어른도 미끄럼방지 양말을 착용하지 않으면 미끄러질 수 있다.
미끄럼틀 각도가 낮은 편이라 아주 어린 아기들도 신나게 타더라. 34개월인 우리 아이도 재밌게 미끄럼틀을 탔다.

타이거릴리에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시설이 있다. 바로 <드림라이더>.
드림라이더는 매시 정각에 약 15분~20분 간 운영되며 어른과 아이가 함께 탈 수도 있다.
정각이 되니 드림라이더를 시작한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면서 아이들이 놀이시설 앞에 쭉 줄을 서더라.
우리도 서서 아기를 태워봤는데 아이가 워낙 좋아해 두 번 더 탔다.

요렇게 손잡이를 잡고 앉아 타는 드림라이더. 속도도 빠르지 않고 아래 매트도 두텁게 깔려있어 안전함!

볼풀과 미끄럼틀이 같이 있는 구역도 있다.
볼풀을 헤집고 매트로 만들어진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미끄럼틀을 슝, 하고 탈 수 있는데,
주변에 있는 볼을 주고받으며 미끄럼틀을 탈 수 있어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

걱정 인형인 나는 다른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는 우리 아기에게 공을 던질까봐 경계하고 있었지만
그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키즈카페 방문 때는 부모들이 다들 아이를 잘 케어했고, 덕분에 모두가 함께 매너있게(?) 키즈카페를 즐겼다.
다행이다. 키카에서 핸드폰만 하는 부모들만 있으면 정말 가기 싫음. 휴..

안쪽에는 이렇게 공을 아래로 넣으면 공이 저 위로 올라가 떨어지는 시설도 만들어두었고,

은근 담력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우리 아기는 요즘 손과 발을 이용해 그물망처럼 생긴 놀이터 시설을 통과하는 놀이에 빠져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시설들을 참 좋아했다.
열심히 걸어서 모든 구역을 통과했을 때 뿌듯해하는 그 얼굴을 보면 나까지 행복해진다. 후후

 

아쉬운 점 한가지, 식사 해결이 어려움!

타이거릴리는 시설도 깨끗하고 곳곳에 직원들도 많아 2시간동안 아이를 신나게 놀게 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딱 한가지 아쉬웠던 건 바로 식사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것.

일단 외부 음식을 가지고 들어올 수 없으니 내부에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해야 하는데,
내부에서 파는 음식 퀄리티가 너무 낮고 메뉴도 밥이라기보단 간식에 가깝다.

핫도그, 빵, 소시지, 엄청나게 달달한 슬러쉬, 과자 정도만 있어서
11시부터 1시까지 이용한 우리 가족은 정말 부실하게 간식으로 점심식사를 때운 다음
밖으로 나와 다시 식사를 보충할 수 밖에 없었다.

뽀로로파크에선 볶음밥, 짜장면, 우동 등 요리도 팔아서 식사를 해결하기 좋았지만 이 곳에선 그게 아예 불가능했음.

 


 

타이거릴리는 아이가 두 시간을 꽉 채워 신나게 놀 수 있었던 안전하고 깨끗한 키즈카페.
음식 빼고는 만족도 100%다!

하지만 음식이 아쉬운 건 분명하니, 다시 방문할 때는 아예 식사시간을 피해 와야 할 것 같다.

송파, 강남 부근에서 쇼핑과 키즈카페를 함께 즐길 공간을 찾고 계신다면
가든파이브 4층에 위치한 타이거릴리를 방문해보시길!
실제로 키즈카페 주변에 아동복이나 유아용품 판매점이 많아 쇼핑하기도 참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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