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봉외식타운 카페 누리다 예쁘고 조용한 곳

용인 신봉외식타운 카페 누리다 예쁘고 조용한 곳

 

친구와 식사를 한 후에 커피 한 잔 하러 찾은 곳, <카페 누리다>.
신봉외식타운이라 불리는 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이 곳은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건물에 내부를 편안하고 친근한 인테리어로 꾸며 조용히 수다떨기에 최적이다.

더 많은 분들이 이 괜찮은 카페를 알고 찾아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내돈내산 포스팅을 시작해 본다.

 

카페 누리다

이 날은 유독 날이 추워 따뜻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이고 싶었다.
마침 카페 간판이 보여 찾아가 봤는데, 주차공간도 널널한 편이고 카페도 단독 건물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넉넉해 입장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카페에서 외부 정원으로 가는 길은 유리로 된 통창으로 막혀있다.
한 겨울이라 창가 쪽 자리가 추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웬걸, 자리에 앉아보니 추운 느낌이 전혀 없었다.
아무래도 의자에 있는 포근한 담요와 따뜻한 방석 때문인 것 같다.

보온도 꽤 잘되고 내부 온도 조절도 잘 되어 한겨울 통창 앞 자리도 그럭저럭 앉을 만 했다.

카페 곳곳에 이렇게 감각적인 아이템들이 많다.
캠벨수프 그림, 예쁜 와인병, 식물, 티박스 등.

카운터 쪽도 예쁘게 꾸며진 상태였다.
와인 잔은 천장 쪽에 거꾸로 매달려있었고, 예쁜 그림이나 액자도 곳곳에 비치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카페 누리다>는 자리에서 주문하는 게 아니라, 메뉴를 선택한 후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선계산하는 시스템이다.

이 곳에선 맛있어보이는 브런치/피자 메뉴도 많이 팔고 있었지만, 우리는 식사를 하고 온 덕에 간단히 음료 두 잔을 주문했다. 따뜻한 밀크티와 비엔나 커피.
음료는 잔 당 6,000~7,000원 수준으로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이다.

커피를 기다리며 카페를 둘러보는데, 따뜻한 티팟이 눈에 들어왔다.
이 티팟에선 따뜻한 티가 끓고 있었다.

아직 커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티를 한 잔 마시며 추운 몸을 녹여보았다.
이 따뜻한 티 한 잔이 온 몸의 추위를 순식간에 녹여주는데.. 오히려 커피보다 이 티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

누구나 조금씩 마실 수 있도록 티팟을 카운터 맞은 편에 비치해두신 사장님 센스! 인정. 🙂

음료는 주문한 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테이블에 서비스되었다.
내가 주문한 따뜻한 밀크티도, 친구가 주문한 비엔나 커피도 모두 부드러운 거품이 잔 위에 올라가있다.

밀크티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았다. 가끔 인스턴트 밀크티 분말을 사용하는 카페에서 밀크티를 심하게 달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곳 밀크티는 맛이 달랐다. 아무래도 수제인 듯!
밀크티의 맛이 달지 않으면서도 깊어 참 맛있게 마셨다.

친구도 비엔나 커피 맛에 만족했다. 가끔은 이렇게, 매일 마시는 아메리카노 대신 그 카페에서 추천하는 달달하거나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를 마셔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커피 두 잔에 13,000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지만
추운 날 따뜻한 카페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음료를 마시다보니 그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게다가 티팟에서 끓는 따뜻한 티가 킥이었다.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는지!

집에서도 이렇게 맛있게 티를 끓여 마시고 싶다. 🙂

다음에도 또 <카페 누리다>에 갈 의향, 있다!
그 때는 브런치 메뉴도 한 번 즐겨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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