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리조트 30개월 아기와 숙박 후기 – 3. 스플래시베이 워터파크

인스파이어 리조트 30개월 아기와 숙박 후기 – 3. 스플래시베이 워터파크

 

인스파이어 리조트 숙박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30개월 아기와 숙박 후기 – 2. 디럭스킹 룸컨디션

이번엔 우리 가족이 인스파이어 리조트 놀이시설 중 가장 만족한 곳,
스플래쉬베이 워터파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스플래시베이

스플래시베이는 인스파이어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파크다.

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파크라 그런지 규모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물미끄럼틀, 온수풀 등 아기가 즐길만한 기본 시설은 웬만큼 갖춰져있다.

 

스플래시베이 이용 가격

스플래시베이 이용 가격은 인터넷으로 구매 시 인당 3만원~4만원 정도인 듯 하다.
종일권이냐 반일권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숙박에 이용권이 포함되어있냐에 따라 또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준만 보시면 될 듯 하다.

우리는 미리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았다. 그리고 숙박 옵션에도 워터파크 이용권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숙박 체크인 후 리조트 헬프데스크에 워터파크 입장권을 살 수 있는지 문의해봤는데,
데스크에서 “당일 이용권은 데스크를 통해 구매하시는 것이 입구에서 구매하시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며
당일 오후에 입장할 경우 성인 2명 기준 65,000원 정도라고 안내해주셨다.

다음날 오전에 워터파크에 입장하면 훨씬 싸다고 하셨지만
다음날은 체크아웃 날이라 우리는 당일 오후 입장권을 구매했다.

아기는 30개월이라 무료 입장!

 

스플래시베이 

스플래시베이를 이용하면서 가장 편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공용 탈의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숙박객은 방에서 수영복을 입고 위에 가운을 걸친 후 바로 워터파크에 갈 수 있다.
객실 내 비치되어있는 슬리퍼를 신고, 가운을 입고 워터파크를 오갈 수 있는 게 어찌나 큰 장점인지!

예전에 아쿠아필드 공용 탈의실에서 5살짜리 남자애랑 눈마주친 게 정말 충격 중에서도 충격이라..
이젠 공용 탈의실을 꼭 가야 하는 곳은 안가고,
이렇게 숙박시설에서 수영복을 입고 워터파크로 이동할 수 있는 곳만 다닐 거다. 휴.

 

인스파이어 워터파크 스플래시베이 이용 팁

  • 숙박객은 룸에서 수영복과 실내 가운, 슬리퍼를 착용한 뒤 바로 워터파크로 이동 가능!
  • 금액은 인당 30,000~40,000원 선
    *당일 이용권은 카운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
  • 수영복 착용 필수, 수영모는 쓰지 않아도 됨
  • 온수풀에서 이용하는 공용 튜브는 무료로 이용 가능
  • 선베드는 유료 대여 
  • 아기는 유료 구명조끼 대여 필수

이 곳이 바로 스플래시베이 입구다. 가운 입고 있는 사람들은 다 자기 룸에서 수영복 입고 바로 온 사람들!

입장권을 보여주면 키를 주는데, 요 키를 갖고 락커룸에서 짐과 벗은 가운을 넣은 뒤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락커를 지나 워터파크에 가자마자 놀란 건, 높고 투명한 창이었다.
워터파크 지붕이 마치 거대한 새장처럼 솟아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공기가 답답하지 않게 느껴졌다.

저녁이 되면 이렇게 워터파크 내부에 조명이 들어와 아름다운 밤하늘과 예쁜 불빛을 볼 수도 있다.

워터파크엔 어른이 탈 수 있는 물미끄럼틀도 2종 있다. 신기하게도 그 중 1종은 반드시 두 명이 같이 탑승해야 한다고 한다.
두 명이 꼭 탑승해야 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성수기엔 혼자 탑승해도 되지만 비수기라 2인이 같이 탑승해야 한다는 약간 이해 안되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무튼 아쉽지만 우리가 간 때가 비수기라 혼자 탑승은 안되는 걸로.

온수풀은 따뜻하고 유속이 빠르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만큼!
개인적으로 아쿠아필드보다 훨씬 재밌었다. 중간중간 안전요원들도 있어 위험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요기는 아이들의 최애 장소인 아기들 전용 물놀이장소.
캐리비안베이처럼 위에서 물이 쏟아져내리는 기구가 바로 여기 위치해있는데,
바로 옆에 아이들 전용 기구도 있어 어른도 아이도 함께 신나게 떨어지는 물을 맞을 수 있다.

아기들 미끄럼틀은 총 3개 있다. 다 각도가 높지 않고 적당해 추천!
참고로 우리 아기는 아직 무서워해서 잘 못 탔다. 그래도 주변을 돌며 호기심을 보이긴 했다.
우리 아기 또래 아이들도 신나게 탔으니,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지 여부는 아이들마다 다를 듯 하다.

 

스플래시베이 내부 음식점

스플래시베이 안에는 음식점과 바가 곳곳에 있다.

음식점은 두 곳. 1층에는 <오아시스>가, 2층에는 <룩아웃바>가 있다.
2층 메뉴는 라면이나 떡볶이, 짜장면같은 분식 류인데 우리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없는 것 같아서 1층 <오아시스>를 이용했다.

새우볶음밥과 피자 모두 괜찮았음!

요렇게 온수풀 물밑을 구경할 수 있는 구역도 있다.
우리 아기는 여기서 한참을 놀았다.
엄마가 수영하는 걸 보며 깔깔거리기도 하고, 아빠가 수영하는 걸 보기도 하고.

 


 

스플래시베이는 블로그 평에서 언급되듯 규모가 크지는 않다.
아이들 미끄럼틀 세 개, 어른들 미끄럼틀 두 개, 온수풀, 스플래시존 정도인 듯.

하지만 나는 결론적으로 스타필드에 있는 아쿠아필드보다 이 곳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 룸에서 바로 올 수 있어 공용 탈의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중요!)
  • 안전요원이 많은 점
  • 온수풀 유속이 센 점
  •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 튜브가 있는 점
  • 음식점이나 바가 다양한 점

위 요인들이 나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기 때문!

아이도 편한지 굉장히 즐겁게 물놀이를 했고 무서워하지도 않았다.

재방문 의사 300! 아기들과 함께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방문하신다면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꼭 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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