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서초휴양소 숙박 주변 마트 볼거리 등

태안 서초휴양소 숙박 주변 마트 볼거리 등

 

태안 서초휴양소의 8인실 객실 컨디션과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 적어두었다.

태안 서초휴양소 8인실 숙박 후기 가격 예약방법 등 총정리

오늘은 2박3일동안 이 곳에서 숙박하면서 다녔던 방문지와 마트, 볼거리 등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참고로 우리는 아기도 있고 나름 대가족이 움직였기 때문에,
완벽하게 일정을 짜고 그대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정해진 일정 없이 편하게 그때그때 갈 곳을 정하는 식으로 여행했다.
그래서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숙소에 있거나 주변의 가까운 곳만 방문했다.
우리와 여행 스타일이 비슷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차로 5-10분 거리에 하나로마트 농협/이마트24 있음

서초휴양소에 묵으면 가장먼저 찾는 정보가 주변 마트일 것이다.
물론 휴양소 안 자판기를 통해 간단한 생필품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음식을 한 끼라도 사먹으려면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매해와야 한다.
주변에 식당도 별로 없고 배달앱을 뒤져봐도 주문할 수 있는 음식점이 없으니 마트 방문은 필수!

다행히 차로 5-10분 되는 거리에 작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있고,
몽산포항 쪽에는 규모가 작지 않은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다.
우리는 이 두 곳에서 웬만한 물건을 다 구입했다.

 

몽산포항, 몽산포수산시장

몽산포항도 가 볼만 하다.
몽산포항은 숙소에서 차로 10분 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있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바다가 잔잔해 아이들과 소소하게 바다놀이를 하기 괜찮다.

등대를 보러 갈 수 있는 둑도 있고,

작은 모래사장도 있다.
이 모래사장은 규모가 작은 대신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해서, 아이들이 바다놀이를 하기엔 제격이다.
우리 아이들도 조개껍데기와ㅏ 소라껍데기를 줍고, 바닷물을 만져도 보고, 살짝 발도 담가보고,
물수제비도 던지고 모래 위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작은 게도 구경하며 신나게 놀았다.

몽산포항과 매우 가까운 곳에 수산시장도 있다.
사실 수산시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규모가 작다.
그냥 해산물을 파는 가게가 4-5곳 정도 모여있는 곳이니까.
심지어 좌석이 없어 음식을 앉아서 먹을 수도 없다. 이 곳의 횟집은 모두 포장용 횟감만 판매한다.
그래도 판매자들이 나름 친절한 편이고 가게마다 다양한 해산물을 진열해 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구경했다.

가게마다 파는 음식의 가격을 적어두는데 대부분 비슷해 비교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몽산포에서 만난 고양이.
무서워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우리가 세워둔 우산 안쪽으로 들어와 그루밍을 한다.
우리가 편했던 거니?

 

서초휴양소 앞마당 뒷마당 산책

휴양소 근처에는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이 꽤 많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날도 좀 춥고 비도 오는데다 따로 준비해온 도구도 없어서 아쉽지만 갯벌체험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갯벌체험을 하니 딱히 볼거리도 없어보여서, 중간중간 시간이 비어있을 때는 아이들과 휴양소 주변을 산책했다.

1층에 있던 탁구장. 금액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는데 가족들이 모두 탁구를 거부해서 이용해보진 않았다.

휴양소 앞마당. 운동장이 제법 넓고 잔디 질도 좋다.
덕분에 아이들과 여기서 신나게 뛰어놀았다.

휴양소 뒤쪽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곳, 흡연구역 등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숙박한 기간동안엔 흡연하는 사람도 없고 이 공간들 자체가 비어있었다.
그래서 아기들을 데리고 여기까지 포함해 달리기 놀이도 하고 숨바꼭질, 얼음 땡도 했다.

비가 많이 올땐 그냥 휴양소 안 라운지에서, 객실에서 비를 구경하며 쉬었다.
이런 게 진짜 휴양 아니겠어?

 


 

태안 서초휴양소 주변에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갯벌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법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굳이 외부 방문 계획을 세우지 않더라도 놀거리는 분명 있다.
특히 몽산포항은 작고 고요해 바다놀이를 하기 제격이다.

우리처럼 말그대로 그냥 쉬러 이 곳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몽산포항 정도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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