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구대학식물원 튤립 보기 좋은 곳
한창 튤립이 예쁜 시즌이라 주말에 튤립 나들이를 가기로 한 우리 가족!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 튤립 명소로 유명한 많은 곳을 검색해봤지만
이미 유명한 장소들은 워낙 사람이 많고 번잡할 것 같아서 선뜻 나들이를 나갈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청계산입구 근처에 있는 <신구대학 식물원>을 알게 됐는데,
집과 멀지 않기도 하고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한적하게 튤립을 구경할 수 있을 듯해
바로 목적지로 설정하고 다녀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이와 다녀오기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또 갈 듯! 연간회원권도 끊을 듯!
신구대학 식물원
신구대학 식물원 위치/주차
신구대학 식물원은 청계산입구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다.
대왕저수지 맛집도 근처에 있어 식물원에 들렀다가 식사하러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식물원 앞에 전용 주차장도 있는데, 우리가 오전 11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주차가 널널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우리가 방문한 날은 근처에서 축제가 진행되는 바람에 주차장이 만석이었다..
여유롭게 주차하고 싶으시다면 식물원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기를 추천한다.
신구대학 식물원 이용 안내
- 운영 일정: 화~일 09:00~18:00 *월요일은 휴무
- 이용 요금: 성인 9,000원 / 중고등학생 7,000원 / 유아,초등학생 4,000원
*36개월 이하는 입장 무료

우리는 성인 2명, 유아 1명 금액을 지불했다.
이 티켓으로 재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식물원은 규모가 굉장히 넓다. 모두 둘러본다면 2~3시간은 너끈히 지날 정도.
야외식물원 베이스에 군데군데 실내 식물원이 있는 구조라, 한참 더운 시간에는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다.
우리도 볕이 뜨거운 11시 쯤에 도착하는 바람에 체력이 다 소진되어
식물원 모든 구역을 다 돌아다니지는 못했고
입구 쪽부터 어린이놀이터가 있는 곳까지만 살짝 산책을 했다.
신구대학 식물원 산책하기, 지금 식물원은 튤립 만개 중
식물원에 입장하자마자 우릴 반긴 것은 바로 튤립들이었다.
태어나 처음보는 색깔의 예쁜 튤립들이 정원이 한가득 피어있어
튤립을 좋아하는 엄마는 정신이 없었을 정도!

이렇게나 예쁜 튤립들이 이렇게나 많이 펴있다니..
평소 자주 볼 수 있는 노랑색, 빨강색 튤립 뿐 아니라 보라색, 남색 튤립도 있다.
대부분의 튤립이 햇빛을 듬뿍 받아 완전 만개해 있는데,
꽃이 너무 예뻐서 보는 나도 행복해졌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란 튤립 길!
꽃길이 따로 업네. 🙂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워서 그런지 조경은 벌써 초여름 색깔을 띠고 있다.
튤립 외에도 정말 예쁜 들꽃들이 형형색색 피어나 어딜 봐도 장관이라는..!

식물원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분수도 볼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스프링쿨러가 주위의 꽃에 물도 계속 줘서
싱그러운 꽃냄새가 폴폴 풍겼다.
이 맛에 야외 식물원 오지!

개구리 등 양서류를 볼 수 있는 곤충관도 있고,
요즘 제주도에서 피는 식물을 구경할 수 있는 실내 공간도 있다.
또 작지만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만한 놀이터도 있다.
아이들이 자리잡고 신나게 모래놀이하는 모습을 보더니 우리 아기도 놀고 싶다고 졸라서
흙먼지를 마셔가며 열심히 모래놀이를 했다는..
한 편으론 감기기운 있는 아기가 흙먼지를 먹는 게 좀 걱정했지만
한 편으론 언제 이렇게 흙먼지를 마셔가며 편히 놀겠어, 싶어 그냥 편히 놀렸다.
나 때는 매일 흙먼지를 먹고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뭐. 그래도 건강하잖아?
식물원 카페, 간단한 식사도 OK
식물원 입구에는 예쁜 카페도 있다.
방문객 대부분은 식물원 산책 전후에 이 카페에 들러 음료도 사고 음식도 먹는 것 같더라.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이니 유의하시길!
샌드위치, 우동 등 간단히 요기를 해결할 음식도 팔고 있어
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분, 기념품 구매도 가능
식물원 입구 쪽에 있는 작은 스토어에서 화분, 꽃씨, 화병 등 예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예쁜 화병과 코스터, 꽃씨, 그리고 화분을 구매했다.
지금까지 꽃씨를 사서 성공적으로 틔워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아이와 함께 씨앗을 틔워보고 싶다는 남편의 강력한 의지로 구매 완료.
화분과 꽃씨를 구매하면, 직원이 화분에 흙을 담아주고 어떻게 해야 꽃씨를 틔울 수 있을지 설명해주신다.
이번엔 잘 심고 잘 키워서 씨앗을 틔워보자!
우리 가족은 너무 뜨거운 시간에 도착해 식물원 입구에서부터 어린이 놀이터까지, 전체 면적의 약 1/3 정도만 돌았다.
소요 시간은 한 시간. 쇼핑까지 포함하면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식물원이 넓고 볼 것도 많지만, 경사가 급하지 않고 완만해 아이들과 한바퀴 돌아보기에 딱 좋다.
더 돌아보고 싶은데 날이 덥고 아이 점심시간이 다가와 우리는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왕이면 약간 선선한 아침 일찍 시간대에 도착해서 식물원 전체를 여유롭게 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가족의 재방문 의사는 100%.
연간회원권을 구매해서 계절마다 올까?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옆을 지나치는 방문객도 연간회원권 구매를 이야기하고 있더라. ㅎㅎ
그만큼 방문객들은 만족하는 듯 했다.
경기 남부에서 튤립과 각종 식물을 맘껏 보고 싶으신 분들은 <신구대학 식물원> 방문도 고려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