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 미에뜨 다이닝 오래된 양재천 근처 맛집

도곡 미에뜨 다이닝 오래된 양재천 근처 맛집

 

7년 전 쯤 가족들과 양재천 근처에 있는 미에뜨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이 때 미에뜨의 분위기와 음식 맛,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 언젠가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친구와 약속 장소를 정해야 해서 오랜만에 <미에뜨>에서 만나기로 했다.

예전보다 가격은 높아진 듯 하지만,
그리고 1층에 있던 음식점이 2층으로 옮겨가 분위기가 살짝 달라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방문한 미에뜨는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도곡 미에뜨
11:00~15:00, 17:00~22:00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다이닝

예전에는 미에뜨가 분명 1층에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방문해보니 1층은 카페가, 2층은 다이닝이 있더라.
내가 방문하지 않은 기간 동안 층수에 변경이 있었던 것 같다.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의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나는 조금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1층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1층 카페도 참 예쁘네.
특히 야외 테라스석은 양재천 뷰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라 인기가 더 많은 듯 하다.

오픈 시간이 거의 다 되어 2층으로 올라갔다.

영업 준비중이라는 팻말 앞에 서 있었더니 직원이 차례로 안내해주었다.

1층에서 2층으로 자리를 옮겨도 미에뜨에서 바라보는 양재천 뷰는 언제나처럼 아름답다.
특히 지금처럼 나무, 물이 초록색으로 변해가는 초여름엔..
뷰가 최고조로 반짝여서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듯 하다.

 

미에뜨 식사 후기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며 메뉴판 숙독!

미에뜨가 무려 20년 전부터 운영된 양재천 카페거리의 터줏대감이라니,
역시 한 장소에서 계속 운영하는 음식점은 다 그만한 강점이 있는 것 같다.
미에뜨도 식사 퀄리티나 분위기, 뷰에 만족하는 고객이 많아 이 자리에서 20년 간 쭉 운영되고 있는 것 아닐까?

친구가 도착해서 우리는 부라타치즈 샐러드, 봉골레 파스타, 그리고 단호박 피자를 주문했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 / 21,300원

샐러드는 토마토 위에 부라타 치즈 한 덩이를 휙 올린 비주얼로 제공된다.
입덧은 끝났지만 여전히 토마토와 치즈의 깔끔한 조합을 찾아 먹는 내 입맛에
이 샐러드는 더 없이 맛있는 메뉴였다.

가격은 2만원 이상으로 비싸고, 양도 생각보다 적지만
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깔끔하게 하기에 제격이었던 샐러드!

얼마나 맛있었으면 사진만 봐도 또 먹고 싶은 충동이..

 

봉골레 파스타 / 21,800원

봉골레 파스타에는 싱싱한 조개가 꽤 많이 들어있다.
맛은 깔끔 담백 그 자체였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조금 심심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보통 수준.

단호박 시금치 피자 / 24,800원

단호박 시금치 피자는 달달한 단호박 소스에 고소한 치즈가 듬뿍 올라간 비주얼로 서비스 되었다.
생각보다 단호박의 단 맛이 진해서 맛이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먹다보니 적응이 조금씩 되어서 나중엔 맛있게 먹었다. 🙂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낸 금액은 6만원 대.
식사 양이 보통인 성인 여성 기준, 배부르게 먹고도 피자가 두 조각 정도 남았다.
일반적인 브런치 식당과 비교해보면 양은 적지 않은 듯 하다.

 


 

식사하는 동안 초록초록한 양재천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웠고,
무엇이 필요한 지 주시하고 있다가 필요한 걸 바로바로 가져다주시는 직원들의 서비스에도 감동했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것도 행복했다.

맛있는 식사는 덤!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긴 하지만.. 나는 앞으로도 모임이 있으면 종종 <미에뜨>를 방문할 예정이다.

분위기, 뷰, 음식 맛 모두 잡은 모임 장소를 찾으신다면
양재천 변에 있는 <미에뜨> 방문도 고려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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