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진옥화할매닭한마리 닭한마리의 근본 최애 맛집

동대문 진옥화할매닭한마리 닭한마리의 근본 최애 맛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 <진옥화할매닭한마리> 포스팅!

남편이 기념일 점심에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었을 때, 나는 두말 할 것 없이 <진옥화할매닭한마리>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위치가 동대문이라 맘 잡고 각 잡고 가야하는 그 곳,
가깝지 않고 대기도 많지만 그 구수한 국물 맛이 계속 생각나 다시 갈 날을 고대하게 되는 그 곳.
나에게 <진옥화할매닭한마리> 가게는 그런 곳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닭한마리집의 음식은 여전히 맛있었고,
이 곳 방문이 처음이었던 남편도 닭한마리의 국물과 고소한 맛에 푹 빠져버렸다.
오늘은 우리 부부의 솔직한 <진옥화할매닭한마리> 방문 후기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진옥화할매닭한마리

진옥화할매 닭한마리는 동대문의 닭한마리 거리 중간 쯤에 위치해있다.
이 부근에 닭한마리 집이 모여있어서 “닭한마리 거리”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지만
내가 알기로 원조는 내가 늘 방문하는 <진옥화할매닭한마리>가 맞다.

  • 별도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으므로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동대문현대아울렛에 주차하고 도보 7분 거리를 천천히 걸었다.
  • 닭한마리집 근처에 생선구이집이 있어 자칫하면 옷과 머리에 냄새가 배기 쉽다. 주의!

 

우리는 평일 오후 1시 반 쯤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1층이 거의 다 차 있었음에도 대기는 없었다.
바로 착석 가능!
대기가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바로 앉을 수 있어 참 좋았다.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메뉴

메인 메뉴인 닭한마리는 33,000원.
사람들이 으레 추가하는 떡사리, 파사리, 국수사리는 2,000원이다.
메뉴가 단순해 고를 때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

우리는 2명이라 닭한마리와 떡사리, 국수사리 두 개를 주문했다.

 

닭한마리 먹는 방법

매장 곳곳엔 닭한마리를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아무래도 먹는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이 많다보니 이렇게 적어두신 듯 한데,
한글이라 외국인들이 잘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 먹기 좋은 크기로 닭을 자른다.
  • 닭을 자른 후 마늘 소스를 넣는다.
  • 얽큰한 맛을 좋아하면 김치, 다데기도 함께 넣어 5~10분 끓인다.
  • 떡 사리는 익으면 먼저 먹어도 된다.
  • 닭이 익을 동안 고추 다데기, 간장, 식초, 겨자로 닭을 찍어먹을 소스를 만든다.
  • 닭이 다 익으면 만든 소스에 닭고기를 찍어 먹는다.

 

진옥화할매닭한마리 식사 후기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이 생닭 한마리를 가져와 가위로 자른 다음 냄비에 옮겨주셨다.

직원의 닭 자르는 손길이 매우 익숙해보인다.
닭 커팅이 은근 힘들고 손이 많이 간다던데. 우리 대신 직원이 직접 잘라주시니 감사할 따름.

자른 닭은 냄비 안에서 천천히 익기 시작했다.
이 때쯤 직원이 우리가 주문한 떡사리도 가져다주셔서, 우리는 떡도 냄비 안에 같이 넣고 보글보글 끓였다.

함께 나온 마늘 소스도 투하!
국물을 구수하게 만들려면 마늘은 필수지.

닭이 있는 동안, 남편이 셀프코너에 가서 김치를 잔뜩 가져왔다.
진옥화할매닭한마리의 킥은 바로 요 김치!
뽀얀 국물에 김치를 넣으면 시원하고 얼큰한 맛이 우러나오는데,
이 시원한 맛이 정말 개운하고 맛있다.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터라 다데기는 넣지 않고 김치만 반 접시 정도 넣었는데,
맵기가 우리 입맛에 딱 괜찮았다.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요 정도의 양념 추가 추천!

맛있게 익어가는 닭한마리와 김치.

각자 취향에 따라 소스도 만들었다.
나는 닭한마리의 닭고기를 주로 겨자소스와 먹기 때문에 이번에도 겨자 중심으로 소스를 제조했다.

10분 후 닭이 어느정도 익은듯 해서 닭고기를 꺼냈다.
작게 자른 후 소스에 찍어먹어보니 캬.. 예전에 먹던 그 맛이다. 다른 닭한마리집과 견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으로 맛있다.

닭, 감자, 떡을 건져먹은 후엔 국수사리 2개를 추가해 넣었다. 물론 면이 많아 육수도 더 부었고.
칼국수는 지극히 한국적인 모양의 바가지같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겉보기엔 여타 칼국수와 다를 바 없어보이면서도 육수가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 맛은 레벨이 다르다.
간이 적절하게 배어 고소하고 적당히 짭짤함!

와.. 정말 배가 터질 때까지 먹고 또 먹었다.

 


 

이렇게 배부르게 식사하고 낸 금액은 3만원 후반대.
두 명이서 맛있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낸 금액이 4만원도 안된다니,
맛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이 금액은 혜자라고 본다.

이 곳에 처음 온 남편도 나도 재방문 의사는 200% 있다.
나중엔 아이들도 데리고 와서 갓 익은 고소한 칼국수를 먹여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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