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헌 반포점 평일 런치 딤섬세트 북경오리 식사 후기
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남편 생일을 맞았다.
그냥 보낼 순 없어 조리원에서 매우 가까운 몽중헌 반포점을 예약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북경오리를 먹기 위해 하루 전날 주문도 완료!
북경오리를 몽중헌에서 먹어보기는 처음이라 기대에 차서 예약 시간에 몽중헌을 방문했다.
몽중헌 반포점
삼호가든 사거리에 위치한 몽중헌 반포점
몽중헌 반포점은 삼호가든 사거리 근방에 위치해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지역이지만 몽중헌이 있는 건물은 입점한 상호도 별로 없어 거의 단독 건물 같고 깔끔하다.
주차도, 음식점까지 이동하는 경로도 매우 편리함.
우리는 도보로 이동했지만 차를 가지고 와도 편할 듯 하다.
2인도 룸 예약 가능 (평일 기준)
나는 음식점을 예약하면서 생일자가 있어 룸을 원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2명인데도 깨끗한 룸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룸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을 보니 룸이 아닌 일반 테이블도 분위기가 오붓하고 조용하더라.
몽중헌 반포점은 전반적으로 다른 지점에 비해 공간이 조용하고 깔끔하게 유지되는 것 같다.
우리가 식사한 공간. 조명이 어두워사 살짝 아쉬웠지만 채광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테이블에는 짜사이, 땅콩 등이 세팅되어있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따뜻한 티도 함께!

뜨거운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몽중헌 티 만큼은 맛있다고 잘 마신다.
우리가 몽중헌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 🙂
북경오리 주문은 최소 하루 전 필수!
몽중헌에서 북경오리를 먹으려면 최소 하루 전 날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이건 많은 북경오리 레스토랑에서 동일하게 적용하는 시스템인 듯 하다.
나는 하루 전날 전화로 예약해두었고, 직원이 원하는 서빙 시간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그것도 말씀을 드렸다.
북경오리를 드시고 싶은 분은 꼭 식사 전날까지 유선 등으로 예약하시길!
평일 런치 딤섬 세트 / 윰차 코스

우리는 이미 북경오리를 주문한 상황이라 단품만 추가로 주문할까 했는데
막상 메뉴판에서 “딤섬 세트”를 보니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다.
게다가 딤섬 세트가 평일 한정이라
우리처럼 평소에 회사때문에 평일 한정 메뉴를 먹기 힘든 사람들은
혹할 수 밖에 없음..
결국 북경오리에 추가로 딤섬 세트 2인 주문!
음식이 남으면 포장해 가자는 생각으로 여유롭게 음식을 시켰다.

주문하자마자 가장 먼저 게살스프가 나왔다.
스프는 따뜻한 그릇에 담겨 제공됐고,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식전에 가볍게 먹기 좋았다.

다음, 몽중헌 메뉴 중 선호도가 높다는 딤섬 4종과 춘권이 나왔다.
우리가 좋아하는 샤오롱바오도 포함되어있어 좋았지만 다른 딤섬들은 너무나 생소한 맛인 것..
특히 춘권은 우리 부부가 둘 다 좋아하지 않는 메뉴라,
제공된 딤섬 종류를 보며 딤섬 세트가 아닌 단품을 주문할걸 그랬나.. 살짝 후회했다.

딱 두 가지 종류만 입맛에 맞았던 딤섬.
다음은 셰프 추천 메뉴인 돼지고기 탕수육이 나왔다.
원래 셰프 추천 메뉴는 돼지고기 탕수육, 유린기, 칠리새우 3개 중 1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남편의 강력한 의지로(!) 돼지고기 탕수육을 골랐음!
맛은 상큼 깔끔 그 자체였다. 우리 동네 탕수육 최애 맛집인 <랑랑>과는 비교 불가였지만..

식사는 짜장, 짬뽕, 볶음밥 중 택 1.
밍밍한 간의 조리원 밥에 질린 나는 매콤한 짬뽕을 주문했다.
양이 많지 않으면서 간도 적당히 매콤해 내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짬뽕, 만족도 100%!
다음엔 단품으로 주문해 양껏 먹어야겠다.

딤섬 세트 마지막 코스인 요거트와 커피로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했다. 🙂
북경오리
별도로 주문한 북경오리도 딤섬 세트 중간에 제공되었다.
요청드린 시간에 딱 맞춰 나오지 않아 살짝 아쉬웠지만, 워낙 북경오리를 좋아하기에 비주얼을 보자마자 아쉬움이 사라졌음!

오리 한 마리와 전병, 소스, 곁들임 오이까지. 아.. 맛있겠다!
전병은 두 층에 넉넉하게 들어있다. 혹시 부족하면 추가금을 내고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오리는 껍질과 살이 먹기 좋게 분리된 상태로 제공되었다.
전병 위에 오리, 오이를 올리고 소스를 찍어 먹으면 이 맛이지.. 싶다. 입 안이 정화되는 느낌.

오리고기 최고 별미인 껍질은 소금을 콕 찍어 따로 먹었다.
이 고소하고 바삭한 껍질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오리고기 껍질은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총평 & 재방문 의사
우리가 배부르게 2인 식사를 마치고 낸 금액은 22만원 정도.
언뜻 비싸 보이지만, 북경오리가 포함된 금액임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다.
딤섬세트 2인 + 북경오리의 양은 식사 양이 보통인 우리 부부에게 너무 많았다.
딤섬보다 북경오리가 늦게 제공되어, 딤섬으로 배를 채운 우리는 심지어 그 아까운 북경오리를 조금 남기기도 했다.
다음에는 꼭 북경오리를 주문할 때, 추가 음식은 딤섬세트가 아닌 단품을 주문해야겠다.
그래도 식사 공간이라든지 주차 편의, 접근성 등이 마음에 들어서
우리는 다음에도 몽중헌 반포점에 또 방문할 예정이다.
공간이 넓고 프라이빗 룸이 많아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도 다함께 가족 식사를 하기에 딱 좋은 공간인 몽중헌 반포점.
특히 가족 모임, 친구 모임 장소로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