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둥근상 시골집 철도박물관 근처 생선구이 맛집
철도박물관 구경 후 어디에서 점심식사를 할까 고민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 집에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방문한 <둥근상 시골집>은 철도박물관에서 차로 5분 정도 달리면 닿는,
아주 가까운 음식점이다.
의왕 둥근상 시골집
주차공간은 넓지만 주말 점심시간엔 주차 혼잡!
음식점 뒷 편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그런데 이 근방에 있는 음식점들이 모두 이 주차장을 쓰는지,
비어있는 주차 슬랏이 별로 없었다.
우리도 5분 정도 빙빙 돌다가 구석에 한 자리가 생겨서 겨우 주차를 했다.
주말 붐비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셨으면 한다.
음식 대기 있음 / 대기자 관리 안됨 주의!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자 탁 트인 실내가 보였다.
실내는 넓고 쾌적하다. 다만.. 입구에 대기자가 많고, 대기자를 관리하는 사람이나 시스템이 없어
대기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까다롭다.
우리가 대기자 명단같은게 있는지 물었더니 직원은 그런 것 없고, 그냥 앉은 순서대로 안내를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대기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우리보다 늦게 온 한 이상한 할머니가, 우리 주변을 뱅글뱅글 돌며 감시를 하더니
직원이 우리 차례라며 좌석을 안내해주자 다짜고짜
“내가 먼저 왔어! 저사람들(우리) 눈초리가 이상해서 말 못했어!” 라면서 불평을 하는 것 아닌가.
내가 원래 착하게 생긴 인상은 아니다. 하지만 눈초리가 이상하다니요..? 그렇게 무서웠나요..?ㅋㅋ
난 나대로 저 할머니가 새치기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서
내 순서에 맞게 안내받도록 순서를 보고있었던 것 뿐인데.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다.
그 할머니는 결국 새치기를 해서 우리보다 먼저 테이블 안내를 받았다.
맨 처음엔 그 할머니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맞고,
대기자 관리에 힘을 안쓰는 식당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하다못해 대기표를 주거나 대기자 명단만 걸어두어도 이런 일이 없을테니 말이다.
붐비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기가 좀 번거롭다는 것을 참조하셔야겠다.
둥근상 시골집 메뉴 / 식사 후기
둥근상 시골집 메뉴는 간편하다.
갈치구이 정식, 갈치조림 정식, 코다리 정식.
우리는 갈치구이 2인분을 주문했고 하나는 “특”으로 골랐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일반 한정식 집처럼 한 상이 꾸려진 테이블을 우리가 앉은 식탁 위에 얹는 시스템!

밑반찬으로는 오징어젓갈, 두부조림, 연근조림, 버섯볶음 등이 제공된다.
흔하지만 직접 만들기엔 품이 많이 드는 반찬들.
이렇게 다양한 반찬을 조금씩 맛볼 수 있어 나는 한정식 집이 참 좋다.
밑반찬은 내 입맛에 조금씩 달았다.
특히 두부조림, 젓갈, 버섯볶음의 단 맛이 강했다.
그래도 고소한 생선, 김과 같이 먹으니 나름 입 안에서 느껴지는 맛의 조합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밥과 함께 나온 김치국은 맛이 아주 깔끔, 슴슴해서 나도 남편도 만족했다.

“특”으로 주문한 갈치는 일반 갈치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크고 튼실했는데,
위 사진이 특 갈치 크기고
아래 사진이 일반 갈치 크기다.

맛이나 간은 완전히 동일하다.
그냥 갈치 덩어리의 크기가 육안으로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조금 다른 정도.
재방문을 한다면 굳이 특 갈치구이를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낸 금액은 32,000원.
식사 후반부엔 직원이 뜨끈한 숭늉도 가져다주셨고, 계산 후 자판기에서 커피도 가지고 나올 수 있어
음식이나 구성 면에서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다소 불편했던 주차, 대기 시스템을 고려하면
굳이 재방문까지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다음 번에 철도박물관을 또 온다면 그 땐 다른 음식점을 찾아갈 예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