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울식물원 아기와 가볼만한 곳 온실 더움 주의

마곡 서울식물원 아기와 가볼만한 곳 온실 더움 주의

 

메이필드 호텔로 호캉스를 간 기간 동안, 김포/마곡에서 유명한 스팟들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었다.
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바로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메이필드 호텔에서 차로 5~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서울식물원은 저렴한 입장료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다 각종 꽃, 풀, 나무까지 만날 수 있어
아이와 산책하기 딱이었다.

왜 마곡에 사는 친구들이 서울식물원은 꼭 가보라고 추천했는지 이젠 알겠다!

 

마곡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주차

서울식물원은 규모가 꽤 크다.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도 호수원같은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전체 부지는 정말 넓은 듯 하다.

아무래도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이동하는 것이 더욱 편한데,
우리가 방문한 주말 오전엔 주차 공간이 완전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으나 군데군데 비어있어 주차 가능한 수준이었다.

서울식물원 이용요금과 별개로 주차요금은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점 참고하시길!

 

서울식물원 이용시간 / 이용요금

  • 평시(3월~10월): 9:30~18:00
  • 동절기(11월~2월): 9:30~17:00

서울식물원은 기본적으로 9시 30분에 오픈해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에는 1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한다.

입장 마감 시간은 식물원 마감 시간 1시간 전.
식물원에 볼 게 많으니 마감시간에 임박해 급하게 둘러보기보다는 일찍 방문해 느긋하게 산책하시길 권해드린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5,000원이고 아이의 경우 6세 이상은 2,000원, 13세 이상은 3,000원을 받는다.
넓은 부지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심고 관리하는데도 입장료가 이토록 저렴하다니.
정말 식물원은 가성비 끝판왕인 듯 하다.

2026년 7월 현재 서울식물원에서는 “프리다칼로가 사랑한 식물들”이라는 주제의 여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부끼리만 왔다면야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겠지만
아이가 있는 우리는 그저 수박 겉핥기 식으로 행사를 둘러볼 뿐.
그래도 이렇게 예술가와 연계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참 좋다.
일반 식물만 구경하는 것보다 훨씬 재밌고 체험할 거리도 많아지니까.

 

서울식물원 층별 안내

  • 1층: 온실, 기프트샵, 도서관, 수유실, 카페, 프로젝트홀
  • 2층: 식물전문도서관, 보타닉홀, 강의실
  • 3층: 관리사무실, 회의실
  • 4층: 한식당, 푸드코트, 카페, 편의점, 서울형키즈카페

우리는 1층에 있는 온실을 둘러본 후 4층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먼저 온실로 입장!

 

서울식물원 온실

온실 입구에서 입장하려는데 배너 글귀가 눈에 띄었다.
“임산부와 어린이는 입장 전 건강상태를 확인해주세요!”

덥다 해도 얼마나 덥겠어, 어차피 여름이니 밖이나 안이나 더위는 비슷할 거야.
라고 생각하며 호기롭게 입장했지만..
입장한 지 1초만에 알아버렸다.
배너에 적힌 문구가 정말 리얼한 경고였다는 것을.

온실은 정말 더워도 너~무 더웠다.

제주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 성남 신구식물원 등 유명한 식물원은 꽤 다녀봤지만
내가 가본 식물원 내 온실 중 이 곳이 가장 더웠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땀으로 옷이 젖었는데도 우리 세 식구가 온실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본 이유는
더위를 상쇄할 만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했기 때문!

더위 만큼이나 조경은.. 정말 역대급으로 아름다웠다..
너무 예뻐서 이 공간을 통째로 영화 세트장으로 사용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

평소에 볼 수 없는 식물도 많아서
동남아, 아프리카에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까지 느껴졌다.

우리가 여름에 방문하는 바람에 온실의 뜨거움이 괴롭게 느껴졌지만,
만약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도를 느끼러 온실에 한 번 더 방문한다면 그땐 정말 오래오래 여러 꽃들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서울식물원 카페

온실 출구 쪽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 카페가 보인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료로 몸을 식히기 위해 카페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 라떼, 아이 보리차, 마카롱을 맛보며 잠시 휴식!
맛과 가격은 모두 무난한 수준. 서비스와 공간 구성도 나쁘지 않았다.

 

서울식물원 푸드코트

카페에서 몸을 식힌 후엔 슬렁슬렁 4층에 위치한 푸드코트로 올라갔다.
우리가 도착한 주말 오전 11시 반 쯤엔 다행히 빈 자리가 많았고 쾌적했다.
조금 후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되자 대기자도 많아지고 공간도 엄청 북적거리더라.
이왕이면 점심시간 직전 또는 직후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뉴는 돈까스 등 아이들이 먹기 좋은 메뉴도 꽤 많아 가족 단위가 방문해 식사하기도 무리가 없어 보였다.

우리가 주문한 알밥, 그리고

떡갈비 오므라이스.
음식도 카페 음료처럼 가격이나 맛이 무난한 수준이었다.

식사 후 키즈카페도 방문해볼까 했지만,
키카는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방문할 수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겉에서만 구경하고 돌아서야 했다.
그래도 4층에 식사 공간부터 편의점, 키즈카페 등 웬만한 편의시설이 다 모여있으니
굳이 키즈카페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아이와 함께 식사 한 끼를 해결하기엔 딱 좋은 듯 하다.

 


 

총평 & 재방문 의사

서울식물원 방문 경험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규모, 볼거리, 영화 세트장만큼이나 아름다운 온실, 퀄리티 나쁘지 않은 카페와 음식점.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어 이 곳에 오기를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입장료도 5,000원! 만족도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금액이다.

우리 가족은 겨울철에 이 곳을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그 때는 바깥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한 온실에서 더 편하게 머물 수 있겠지.

 

마곡에서 볼거리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저렴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서울식물원을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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