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님 전원 후기
첫째 때 서울성모병원 박인양 교수님을 통해 출산한 나.
교수님께서 수술도 잘 해주시고 근종도 제거해주셔서,
그리고 무엇보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나는 둘째 출산 병원도 서울성모병원으로 정하고 임신을 확인하자마자 전화로 박 교수님 진료를 예약했다.
그래서 드디어, 임신 28주 쯤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했다.
오랜만에 성모병원을 방문하니 감회도 새롭고 떨린다..!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진료 예약 방법
- 유선 또는 모바일로 진료 예약
- 박인양 교수님은 예약이 많아 임신이 확인되자마자 빠르게 전화해 예약하는 것이 좋음!
둘째 전원 시 필수 지참 서류
-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 각종 검사 결과지(임신성당뇨 검사 결과, 산전 검사 결과 등 임신 확인 이후 검사한 모든 결과 자료)
산부인과는 여전히 복잡하고 방문자들이 많았다.
우선 전원 후 첫 진료이기 때문에
수납 창구에서 접수 -> 예진 -> 초음파 -> 태동검사 -> 진료 -> 수납 -> 채혈
순으로 진행을 했다.
단계가 여러 단계이기도 하지만 대기도 엄청 길고 교수님이 중간에 응급 수술을 다녀오시는 바람에
방문에서 진료까지 약 4시간 반이 걸렸음..
대학병원의 어마무시한 대기시간을 다시 한 번 체감한다.
불편하긴 하지만 나보다는 응급 환자가 당연히 우선이니
일반 환자들은 감수하고 기다리는 수 밖에.
1. 예진
예진 때는 간호사가 체중, 병력, 증상 등을 확인한다.
예진 자체는 금방 끝났지만 대기 시간이 매우 길어서 이 때부터 나는 서서히 지치기 시작했다.
2. 초음파

예진 다음엔 초음파실로 이동한다.
몇 년 새 초음파실 위치가 바뀌었네!
위치 변경으로 초음파실 입구가 넓어져서 그런지 예전보다는 대기도 입장도 확실히 쾌적하다.
- 초음파 전, 화장실에 방문해 소변을 한 번 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간호사들도 “소변보고 오셨죠?”라고 확인함) - 예전에는 마미톡으로 초음파 영상을 전송해주셨는데 지금은 더 이상 마미톡 영상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쉽지만 아기 영상은 초음파실에 들어가는 나만 보는 것으로!
3. 태동검사
다음은 태동검사 차례.
태동검사실에서 이름을 부르면 검사실로 들어가 구비된 침대에 눕는다.
간호사 분이 아기 심장이 있는 곳에 맞춰 기계를 세팅해주시기 때문에
나는 침대에 누워 아기 심장소리를 들으며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손으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나는 아기가 자꾸 위치를 바꾸는 바람에 태동검사를 유독 더 오래 했다.
밖에서 기다리던 남편이 무슨 일 있는건 아니나며 연락까지 할 정도로..
한 40분 정도 검사를 진행한 것 같다.
검사 후 드디어 박교수님 진료실 앞에서 대기를 하게 되었고,
순서가 되어 진료실로 입장했다.
4. 진료
박 교수님은 가장 먼저 첫째 때 수술자국부터 확인을 하셨다.
쿨하게 “만족! 잘 아물었네요!”라고 하심. ㅎㅎ
첫째 아이 사진도 보여달라고 하셔서 우리 아이가 의사놀이하는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매우 흡족해하셨다.
둘째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고, 혹시 모르니 출산 가방은 지금부터 천천히 싸두라고 하신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같이 조산 이슈도 없고 근종도 없어서 진료는 금방 끝났다.
산모 입원 준비물과 수술 시간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5. 수납
3차 병원이라 그런지 병원비는 비싸다.
결제할 때마다 놀람..ㅎ
이번 첫 진료에만 10만원 정도 들었는데 앞으로도 건마다 10만원은 거뜬히 내야 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실력있으신 교수님께 진료받을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6. 채혈
채혈은 필수사항이 아니다.
다만 나의 경우 산전검사지에 피검사 결과가 일부 누락되어있어
산부인과 건너편에 있는 채혈실에서 채혈을 하고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채혈실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대기가 1명 뿐..
채혈하는 간호사도 1명 뿐.
그래서 빠르게 채혈을 할 수 있었다.
서울성모병원 전원은 역시나 만족스럽다.
일단 교수님이 친절하시고, 실력이야 뭐, 너무너무 좋으시다.
그리고 박 교수님 진료실에서 일하시는 간호사 분도 워낙 베테랑이셔서
친절하면서도 꼼꼼하게 설명해주신다.
언제 봐도 교수님, 간호사분 두 분의 합이 참 잘 맞는 것 같다.
초음파실에 있는 분들은 손이 다소 거칠고
초음파실 내부가 굉장히 혼잡하긴 하지만..
3차 병원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함.
앞으로 진료도 잘 부탁드려요!
아가도 이슈 없이 잘 커서 만출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