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어유치원 이룸키즈 2027 입학설명회 원비 방과후활동 등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영어유치원 <이룸키즈> 입학설명회 방문기!
우리 가족은 내년에 동작구 상도동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우리 첫째는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내년이면 예전 한국나이 기준 5세가 되기 때문에 보육 중심의 어린이집이 아닌 교육 중심의 유치원에 보내고자 한다.
그 중에서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유치원을 보내고 싶어서 동작구에 있는 유명한 영어유치원들을 찾아보다가,
비교적 평이 좋은 <이룸키즈>의 입학설명회를 냅다 신청해 다녀와봤다.
오늘은 이룸키즈에 관심있으실 많은 부모님들을 위해 입학설명회 방문 후기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이룸키즈
상도역, 장승배기역에서 도보 5분
이룸키즈는 상도역과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다.
우리는 상도역에서 걸어갔는데, 이룸키즈에 도착할 때까지 성인 기준으로 대략 도보 5분 정도 소요되었다.
건물 2층에 위치해있고 엘리베이터가 있어 셔틀이 아니라 직접 통원하더라도 크게 불편함은 없을 듯 했다.
이룸키즈는 정규반, 오후반을 운영하고 있고 정규반은 5세부터 모집하는 듯 하다.
듣기로는 5세반의 경우 신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6~7세 반만 운영했나보다.

실내 공간 / 분위기
이룸키즈 영어유치원에 입장하고 받은 첫 인상은, 생각보다 공간이 넓다는 점이었다.
반마다 별도 교실이 있고, 긴 복도의 끝엔 강당이 있다.
이 강당에서 설명회가 열리기 때문에 설명회 장소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교실 안쪽도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져있고 복도와 교실, 강당 모두 다른 유치원들보다 넓었다.
개인적으로 공간 구성과 쾌적함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기에 이룸키즈 실내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다.

입구 쪽에 비치된 원복과 체육복. 디자인은 무난한 듯.
부모 입장에선 원복을 입는 유치원에 보내면 조금 더 편한 것 같다. 매일 어떤 옷을 입혀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까!

쾌적해보이는 교실.
여기서 우리 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닐 것을 상상하니 웃음이 났다.
조그맣고 몰캉한 아기가 벌써 무럭무럭 자라 유치원에 다닐 준비를 하다니.
전반적으로는 공간이 트여있어 마음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가 마음에 걸렸으니,
강당으로 가는 길 중간 즈음에 설치된 실내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같은 것이 올라왔다.
아무래도 아이들용 화장실이 실내에 설치되어 하수구 냄새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그리고 아이들도 하수구냄새에 그닥 민감하지 않겠지만..
나는 복도를 돌아다닐 때마다 이 냄새가 너무 코를 찔러서 살짝 힘들었다.
이 부분은 개선이 되면 좋겠는데 화장실을 다른 곳으로 옮겨둘 수는 없으니 개선이 쉽지는 않겠지. 흠.
입학설명회

입학설명회는 유치원 가장 안쪽에 있는 강당에서 진행됐다.
어른들은 한 50~70명 정도 온 듯! 엄마만 온 분들도, 부모 모두 온 분들도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분들도 꽤 있었는데,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별도의 공간에서 놀거나 엄마 아빠가 있는 자리를 왔다갔다하는 것 같았다.
설명회는 정시에 시작했고 원장선생님, 부원장(?)선생님이 유치원의 철학과 원비, 아웃풋 등을 1시간동안 설명해주셨다. 여기서 들은 내용들을 간략히 공유하자면,
이룸키즈 입학설명회 내용 / 정규수업 시간, 방과후수업 시간, 비용 등
- 등원: 09:00~09:30
- 정규수업 종료: 14:30
- 방과후수업: 14:30~16:00
- 클래스 당 원어민 선생님 1명, 한국인 선생님 1명 총 2명 배정
- 원비
- 정규 수업: 128만
- 방과후 수업: 6만 / daily
- 점심+간식비(2회): 13만
- 셔틀: 6.2만
- 입학비: 30만 *현장등록 시 10만원 할인
원비는 그닥 비싸지 않아보였다.
다만 방과후 수업이 하루 6만원이니 매일 진행한다면 매주 30만원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이 비용이 좀 비싼 듯!
게다가 셔틀, 점심비용 20만원까지 낸다면.. 매월 내는 비용이 250만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운영 시간도 문제.
우리 부부와 같은 맞벌이에게 정규 수업 2시반 종료, 방과후 수업 4시반 종료는 좀 가혹하다.
나는 아이를 저녁 5~6시까지 원에 두는 건 마음이 불편해서 지금도 어린이집에서 4시 반엔 하원을 하고 있고,
그 이후부터는 할머니가 봐주고 계신다.
그런데 이제 이사를 가면 할머니 도움을 받을 수 없으므로 부부 중 한 명은 퇴근시간을 조정해 빠르게 퇴근한 뒤 아이를 데려와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의문이다.
그리고 4시반까지 활동하는 데 드는 비용이 월 250만원 이상인 것도 걸린다.
강남, 서초 부근의 학습식 영유면 모를까, 동작구 절충/놀이식 영유가 그 비용인 것은.. 좀 생각해봐야 할 듯.
기타 정보 / 후기
- 원장 선생님은 철학이 뚜렷해보이셨고, 부원장 선생님(?)은 다소 주장이 강하신 분 같았다.
이런 분들은 오히려 아이들을 리더십있게 통솔할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 원어민 선생님들은 여자 분 세 분이셨는데, 어느 나라에서 오셨는지와 이름 정도만 소개하셨고 학력이나 이력 소개는 부족했다. 근무경력도 한 분만 7년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두 분은 모름..
요즘 영유 원어민 선생님의 이력이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느정도의 간략한 소개는 있으면 좋겠다.
(실제로 우리 부부의 동창이나 친구 중에서도 영유에 근무를 하거나 운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믿음직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ㅎㅎ) - 점심/간식은 자체 조리라고 한다. 이 부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더라.
- 온라인으로 검색해봤을 때는 이룸키즈를 보낸 학부모들의 반응이 꽤 좋아보였다.
<이룸키즈>는 우리 부부가 직접 참여한 첫 번째 영유 입학설명회였다.
앞으로 몇 군데 더 다녀보고 유치원을 결정할 예정인데,
아직까지는 이룸키즈를 보낼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않다.
프로그램과 커리큘럼, 아웃풋 등을 떠나 일단 방과후가 4시반에 끝나는 것은 맞벌이 친화적이지 않으니까. ㅠ
다음 번에는 같은 날 다른 곳에서 진행된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 후기를 기록해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