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유치원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 방문 후기 원비 등
이룸키즈에 이어, 이번엔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 포스팅!
사실 이룸키즈와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는 같은 날 오전에 진행됐다.
이룸키즈는 10시 반, 태리앤제니는 11시.
두 곳 모두에 관심이 있는 우리 부부는 나눠서 입학설명회에 참석했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태리앤제니 관련 정보는 많지 않던데, 관심있어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 후기와 설명회에서 받은 정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태리앤제니
숭실대 영유아 교육기관 태리앤제니, 일반유치원? 영어유치원?
태리앤제니는 숭실대학교에서 고안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영유아를 교육하는 전문 교육 기관이다.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아이들 대상 여러 활동을 진행하며, 그 중 영어 학습도 포함되어있다.
사실상 영어유치원이라기보다는 일반 유치원에 영어를 한 스푼 얹은 느낌이다.
태리앤제니 선생님도 본 원은 원래 영어학습이 포함되어있지 않았다가 얼마 전 포함한 것이라며
태리앤제니가 일반 영어유치원과 다름을 강조하셨다.
영어는 하루에 오전 40분, 오후 40분 정도 배운다고 한다.
선생님들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분, 원어민 등. 영어 수업 자체만 비교하면 영어유치원에 비해 사용 빈도 등이 현저히 적어보였다. 어찌보면 영어유치원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겠지만.
원비는 일반유치원보다는 비싸고 영어유치원보다는 저렴한, 중간 언저리 수준이다. 상세 정보는 별도 컬럼으로 포스팅 아래에 정리해두겠다.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 참석 후기
태리앤제니 입학설명회는 숭실대에서 열렸다. 우리 부부는 사전에 신청을 하고 당일 숭실대에 방문했는데, 입학설명회에 모인 학부모는 어림잡아 50~60명 정도 되어보였다.
입학설명회는 한 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태리앤제니 커리큘럼, 원비, 모토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태리앤제니의 장점 중 하나는 유아 발달 단계에서 기질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
별도의 추가적인 검사비 지불 없이도 아이들이 어떤 성향인지, 어떤 발달단계에 와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내 아이에 대한 이해는 언제나 필요하므로 이 부분은 참 좋은 것 같다.

검사 기반, 아이들 기질과 성향에 맞게 교육한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대학교에서 고안한 프로그램 기반인 만큼 신뢰도도 높아보이고, 발표하는 분도 열의가 넘치셨다.
태리앤제니 원비 / 방과후활동 / 시간

원비는 월 교육비가 인당 150만원이다.
여기엔 정규 교육비, 특기적성 교육비, 재료비/급식비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어 이 부분에서 추가로 내야 하는 돈은 없다.
오후 6시까지 맡길 경우 월 20만원이 추가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월 10만원을 추가 지불한다.
즉, 종일반/셔틀버스 탑승 기준 총 금액은 월 180만원!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육아휴직이 끝나면 일을 해야 한다.
우리에게 오후 6시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점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사실 지금도 그렇고 나중에도 아이를 오후 4시 정도엔 데려올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특별한 일이 있을 때 6시까지 맡길 기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방과후활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자기도 활동하고 싶다고 조를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그렇게 재밌는 활동이 많다면, 우리 아이도 좋아하지 않을까?
게다가 6시까지 맡길 경우 내는 금액도 월 180이면 다른 영유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얼마 전 포스팅한 이룸키즈는 오후 4시반까지 맡길 경우 월 원비가 대략 240만원이었으니까.
유치원 실제 방문 후기
입학설명회 방문 후 우리 부부는 태리앤제니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오후 6시까지 활동할 수 있는 점과 영어유치원 대비 저렴한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
그래도 유치원은 직접 방문해보고 주변 환경이나 실내 시설을 둘러봐야 할 것 같아서,
우리는 미리 연락을 드리고 태리앤제니 유치원을 방문했다.
유치원은 상도역에서 도보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있었다.
우리는 차로 이동했는데, 웬걸. 센터가 위치한 동네의 길목이 상당히 좁고 위험해 보였다.
내가 이 동네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유치원 주변 환경이 쾌적하지 않게 느껴짐..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공간도 협소한 편.
첫 방문 때 느낀 인상은..
이 좁은 길을 자차로 이동하며 등하원을 해주려면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태리앤제니에 보낸다면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셔틀은 필수일 것 같다.
그리고 건물 주변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아보였다.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놀이공간을 제외하면..
주변이 언덕이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아이들의 야외활동으로 적합한 장소가 보이지 않았다.
지금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하루에 1~2번 공원, 놀이터에 나가 놀고 있는데..
여기에 다니려면 어떻게 산책을 하고 어떻게 야외활동을 하려나. 흠.
유치원 실내 공간은 비교적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었고 화장실도, 교실도 모두 깨끗했다.
다만 아무래도 시설 면에서는 살짝 노후화된 느낌을 받았다.
태리앤제니 고민 point
좋은 점
- 교육 프로그램과 커리큘럼 – 발달검사 등 포함
- 오후 6시까지의 넉넉한 교육 시간, 맞벌이 부부에게 최적화
- 영어유치원 대비 저렴한 교육비용
고민되는 점
- 유치원 주변 환경 – 자차 이용 어려움, 아이들 놀이공간 부족
- 일반유치원+영재교육+영어수업 포함이라면, 가격이 적정한가?
교육 커리큘럼과 활동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잘 고안된 듯 했다.
다만 유치원 건물 주변 환경이 내 기준 정비되지 않은 느낌이고(언덕, 주거지 등),
셔틀을 이용하지 않고 자차로 등하원을 할 경우 내가 받을 스트레스가 벌써부터 눈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니 결국 일반 유치원에 영어수업이 일부 추가된 격인데,
그런 프로그램에 월 150만원을 태운다는 것이 과연 괜찮은 선택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현재는 체육복(활동복)만 있지만 내년부터는 교복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내년 초에 실내 인테리어를 다시 할 예정이라고!
기타 정보
- 2027년부터 활동복 뿐 아니라 교복 포함될 수 있음
- 2027년 상반기 실내 인테리어 예정
- 5세 정원은 잠정 12명 (변경 가능) / 담임은 1명
그래서 결론은..?
좀 더 고민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