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입구 비스트로33 맛있어서 계속 가는 피자 파스타 맛집

청계산입구 비스트로33 맛있어서 계속 가는 피자 파스타 맛집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비스트로33, 또 갔다!

비스트로33은 청계산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 곳은 인테리어가 세련되거나 새롭지는 않다.
다만 음식이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한데다, 가게 내부의 분위기가 따스하고 편안하다.

남편과 데이트를 하던 도중 오랜만에 비스트로33에 방문해봤는데,
역시나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만족도가 높아 기록으로 남겨본다.

 

비스트로33

가게 앞 주차 공간 있음!

비스트로33은 대중교통으로 오기는 약간 애매한 곳에 위치해있다.
나는 비스트로33에 갈 때마다 무조건 차를 이용했다.
가게 앞에 차를 네 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앞쪽에도 사람들이 눈치껏 차를 대니
웬만하면 차를 가져오시기를 추천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는 평일 저녁. 이미 대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큰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다행히 옆 쪽에 자리가 남아있어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데코를 보고 사장님이 얼마나 크리스마스에 진심이셨는지 깨닫게 됐다는..ㅋㅋ
꽃, 크리스마스트리, 아기자기한 아이템까지. 연말 분위기 물씬 나는 예쁜 데코에 계속해서 카메라를 눌러댔다.
크리스마스에 방문했다면 더 좋았을 듯!

 

비스트로 33 메뉴

비스트로33 메뉴는 피자, 파스타, 떡볶이같은 사이드메뉴, 샐러드 등이 있다.
커피와 과일음료, 맥주, 차도 팔고 있으니 디저트부터 식사, 주류까지 한 곳에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
우리는 페퍼로니 피자, 해산물 빠네 파스타, 그리고 닭가슴살 시저 샐러드를 주문했다.
둘이서 세가지 음식을 먹기엔 양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비스트로 33의 피자, 샐러드, 파스타를 모두 좋아하기에 어느 하나 포기할 수가 없었다.

예쁘고 깔끔한 식기 세팅. 사진을 찍으며 메뉴를 기다려본다.

닭가슴살 시저 샐러드 / 16,000원

샐러드는 아주 큰 샐러드 그릇에 듬뿍 올려 제공된다.
크루통, 토마토, 닭가슴살, 파프리카 등 건강한 재료가 들어있어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심지어 맛도 있다.
순식간에 클리어!

빠네 파스타 / 23,000원

빠네 파스타는 주문한 지 15분 쯤 지나자 서빙되었다.
사실 남편은 피자를 좋아하고 파스타는 영 먹지 않는데,
비스트로33에서는 빠네 파스타를 꼭 챙겨 먹는다. 입맛에 잘 맞나보다.
이 날도 남편의 픽으로 빠네 파스타를 먹었고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에 역시나 홀릭했다.

주문한 음식 중 가격이 가장 높지만 너무 맛있어서 가격이 신경쓰이지도 않는 효과가!

 

페퍼로니 피자 / 21,000원

피자도 남편의 픽. 남편은 언제나 페퍼로니 피자, 빠네파스타를 주문한다.

개인적으로 비스트로33의 최애 메뉴들은 피자라고 본다. 화덕 피자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 어떤 토핑을 올려도 맛있기 때문.
이 날 먹은 페퍼로니 피자 역시 아주 맛있었다. 식감, 치즈의 맛, 페퍼로니의 짠 맛 모두 완벽 그 자체!

 


 

이날 우리가 세 가지 메뉴를 맛보고 지불한 금액은 5만원 선.
식사할 때마다 만족스럽다. 맛을 생각하면 오히려 가격대는 가성비있는 편이라고 본다.

예전에 비스트로33이 한참동안 문을 닫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인근의 다른 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여기만큼 맛있는 곳이 없어 외식 유목민이 됐었다.
다시 운영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

청계산입구 근처 맛집을 찾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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