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브라질 세하도 내돈내산 리뷰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이디야 커피를 방문했다.
이 날은 아침에 커피를 많이 마셔서 음료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마침 MD 진열장에 놓인 <핸드드립 커피 브라질 세하도>가 눈에 띄었다. 마침 집에서 육아 중이라 여러 종류의 커피를 구비해두는 것이 필요해서 바로 한 팩 구매해보았다.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 브라질 세하도

이디야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여러 종류 판매하고 있다. 브라질 세하도는 그 중 한 가지 향으로, 묵직한 초콜릿 향과 견과류 향이 난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산미는 덜 느껴질 것 같아 이 향을 골랐는데 잘 선택했다 싶다.

박스 안에는 밀봉된 드립커피가 총 5개 들어있다. 하루에 한 개씩 마시면 넉넉히 3~4일은 버틸 수 있는 양.

겉포장을 제거하자마자 아주 짙은 커피 향이 올라왔다.
어떤 리뷰어는 이디야 드립백 커피의 향이 유독 적다고 하던데,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드립백을 연 순간 우리 집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릴 때보다 더 진한 커피향이 주방을 메웠으니까.
오늘은 특별한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는 스타벅스 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컵 양 쪽에 드립백 고리를 걸어 고정한 뒤,

드립백 상단에 표시된 절개 부분을 손으로 찢는다.
이 때 풍기는 2차 커피 향이 또 엄청나게 좋다. 나는 이 진한 향, 진한 맛에 드립 커피를 즐긴다.

아쉬운대로 정수기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의 물을 이용해 드립커피를 내려본다.
커피가루를 통과해 천천히 내려지는 드립커피.

시간이 지날수록 커피향은 더 짙어진다.

드디어 드립커피 한 잔이 완성됐다.
아주 뜨거운 물을 부은데다 컵도 단단해서 뜨거운 커피 온도가 오래 유지되는 듯!
한 모금 마셔 맛을 보니, 산미가 1도 느껴지지 않는다. 브라질 커피는 완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드립커피라 그런지 묵직한 바디감은 느껴지지 않지만, 그리고 커피가 매우 연하지만, 산미가 느껴지지 않는 고소한 맛이 입 안에 퍼져 식사 후 가볍게 마시기 딱 좋았다.
앞으로 거리에서 이디야커피를 발견하면 일단 들어가서 드립백 한박스씩 구매해와야겠다.
쟁여두면 아이 보면서 입이 심심할 때마다 조금씩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연한 드립 커피, 산미 없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드립백, 그 중에서도 브라질 세하도 커피를 즐겨보시길!

